美 군사정보업체 분석관, "北 원산 인근에 ICBM 발사 시설 조성"
‘올 소스 어낼리시스’ 조셉 버뮤데즈 선임분석관, 북한 전문웹사이트 ‘38노스’에 위성사진 분석 결과 올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1-24 오전 9:42:09
북한이 원산 갈마공항 인근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고 미국의 민간 군사정보업체 분석관이 밝혔다.
24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미국 민간 군사정보업체 ‘올 소스 어낼리시스’의 조셉 버뮤데즈 선임분석관이 최근 북한 전문웹사이트 ‘38노스’에 올린 글에서 위성사진 분석 결과 “현지에 새 발사장 기초를 닦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버뮤데즈 분석관은 “지난 3개월 새 발사장 진입로들이 다시한번 평평히 다져지고 자갈 포장을 한 모습”이라며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 보다 무거운 미사일을 다루기 위한 정지 작업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가로, 세로 11m의 바닥에 평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자갈이 깔렸으며, 추가 미사일 발사대 설치 준비로 보이는 비포장 바닥의 평탄화 작업도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사가 끝나면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버뮤데즈 분석관은 “발사대 조성 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새로 땅을 판 흔적이 있다”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원격 측정하거나 관측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앞서 ‘38노스’는 지난해 6월 시험에 성공한 무수단 미사일의 발사 장소가 갈마공항 인근 발사장이라고 분석했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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