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U 독자 대북제재는 국제사회 규범 파괴자 北에 엄중한 경고"
“北화학·컴퓨터 분야 추가제재는 자금줄 차단 측면에서 중요한 진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4-07 오후 4:04:11
유럽연합(EU)이 6일(현지시간) 독자 대북제재를 발표한 데 대해 외교부는 "국제 사회에서 대표적 규범 파괴자로서 낙인찍힌 북한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당국자는 특히 이번 제재 조치에 북한의 화학산업 및 컴퓨터 분야 서비스 제공 금지가 포함된 것에 대해 북한의 자금줄 차단 측면에서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다.
덧붙여 "정부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도발을 지속하는 한 EU는 물론 전체 국제사회가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 조치를 취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6일 발표한 독자적인 대북 추가 제재안을 통해 대북 투자금지 대상을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 산업 뿐만 아니라 재래식 무기 관련 산업이나 금속공학, 금속세공, 항공우주 분야 등에까지 확대했다.
또 서비스 제공 금지 대상도 늘려 컴퓨터 서비스와 광업·화학물제조업·정유업과 관련된 서비스를 북한 사람이나 단체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 시리아 이들리브(Idlib)주 남부의 칸 셰이쿤(Khan Shaykhun) 지역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공격으로 다수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철저한 조사 노력을 촉구하고, 화학무기의 완전한 철폐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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