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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기념 시설물 소개」(19) 포천시 6.25참전유공자기념비

Written by. 대학생 인턴기자 양혜린   입력 : 2023-07-27 오후 4: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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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년 전인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은 우리나라 역사 최대 규모의 재앙이 되었다. 전쟁 발발 사흘만에 서울을 빼앗겼다가 유엔군의 즉각적인 개입으로 그 해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면서 서울을 되찾았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1951년 1월 4일 또다시 후퇴를 하고 3월 15일 서울 재수복을 이루었다.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에 있는 6.25참전유공자기념비 전경
ⓒkonas.net

 

 3년 간 계속된 밀고 밀리는 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기까지 한국군 62만여 명과 유엔군 15만여 명 등 77만여 명이 전사, 부상, 실종됐다.

 경기도 포천시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주요 남하 루트로 이 지역에 살고 있던 많은 청년들이 참전하였다. 그들은 철원, 연천, 포천, 양주, 파주 일대에서 북한군에 용감히 맞서 싸우다가 희생했다.

 그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4년 6.25참전유공자회와 포천시는 ‘포천시 6.25참전유공자기념비’를 건립했다. 비석에는 포천시 6.25참전유공자비라는 글자가 한자로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희생된 유공자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수많은 이름을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니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청춘들의 피와 땀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만 같았다.

 이 분들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비석에 새긴 것은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나라를 위해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자는 뜻이리라. 

 

 ▲포천시 6.25참전유공자기념비 안내문
ⓒkonas.net

 

 포천지역 주변의 여러 단체들은 주기적으로 이 비석을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을 벌인다고 한다. 이렇게 조국을 위해 희생과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기념비 정비를 통해 6.25 참전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는 뜻깊은 자리를 갖는 것이다.

 

 ▲ 포천시 6.25참전유공자기념비 옆면(좌)과 뒷면(우)ⓒkonas.net

 

 포천 부근을 지나갈 때 이 기념비 앞에서 6.25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임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마음을 담아 묵념을 올렸다.(konas)

향군 대학생 인턴기자 양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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