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기념 시설물 소개」(18) 충혼 승천상 & 유격부대 전적위령비
대한민국 국립묘지 겸 호국보훈시설로 지정된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다녀왔다. 이곳은 국가보훈부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나 국지 전투로 순직, 전사하면 묻히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국립서울현충원은 6.25전쟁에서 늘어나는 국군 전사자를 안치하기 위해 1952년 5월 육군 국립묘지로 계획되어 1956년에 안장이 시작되었다. 개장 당시의 명칭은 ‘국군묘지’였으나, 1965년 국립묘지로 승격되면서 일제 강점기 때 일제에 맞서 싸우다가 순국한 애국자 및 독립유공자 등의 호국영령을 비롯해 경찰관, 향토예비군 등의 영현까지 안장함에 따라 호국 보훈 및 추모 시설로 범위를 넓혀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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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관람길 속에서 ‘충혼승천상’을 만날 수 있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며 삶과 죽음을 초월한 숭고한 희생이 유한의 인생을 무한의 영광으로 바꾸어 영원한 안식처를 찾아 승천하는 엄숙한 순간은 형상화한 것이다. 바닥 직경 13m의 원둘레석과 화단에 조성된 15m 높이의 이 군상조각은 남산미술원 이일영 화백이 구상하고 제작하여 1992년 10월 10일에 완성되었다. 웅장하고 거대한 조각상 앞에서 예의를 갖춰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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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 승천상을 우측으로 두고 길을 걷다보면 유격부대 전적위령비를 만날 수 있었다. 이비는 한국전쟁 중 북한지역 곳곳에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유격작전을 전개하다가 산화하신 유격부대원들의 고귀한 희생과 빛나는 업적을 기리고 그 영령들을 길이 추모하기 위해 국방부 주관하에 1977년 5월 30일 준공하고, 1977년 6월 2일 제막됐다.
비의 중앙에는 유격부대원들의 투쟁 모습을 그린 조각이 있고 조각 위로는 당시 유격 부대원들이 쓰던 것과 같은 철모와 소총이 걸려있다. 비의 전면 좌측에는 유격부대 약사, 우측에는 비문이 새겨져 있으며, 비의 후면에는 한국 반공유격대 참전부대명이 새겨져있다. 이 비 또한 남산미술원 이일영 원장이 설계 제작한 것이다.
“한국전쟁 중 자유와 평화를 위해 북한지역 곳곳에서 유격작전을 전개하다가 조국의 수호신으로 산화한 유격부대원들의 고귀한 희생과 빛나는 업적을 기리며 그 영령들이 길이 추모하기 위해 여기에 이 비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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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대학생 인턴기자 우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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