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격멸 대응태세·필승의 자신감 견지"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을 800만 향군회원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한 지금 이 시각에도 전후방과 지구촌 곳곳에서 조국수호와 세계 평화를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에게 뜨거운 치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돌이켜 보면 국군은 광복 이후 우리나라가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했던 시기에 튼튼한 국방만이 민족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다는 역사적 소명을 안고 탄생했습니다.
그 후 6·25전쟁 당시에는 절대 열세의 전력에도 불구하고 멸사구국의 애국충정으로 백척간두에 선 조국을 구해 냈으며, 조국 근대화 시기에는 북한의 끊임없는 대남도발과 전쟁재발의 위기에 대처하면서 국가경제 발전의 두 축인 기술과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일면국방 일면건설’의 역사적 대임을 완수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막강전력을 갖춘 ‘선진정예 강군’으로 성장해 국민들에게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지구촌 곳곳에서는 평화수호군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반만년 우리의 역사는 930여 회에 이르는 수많은 외침으로 5년에 한 번꼴로 전쟁을 치렀을 뿐만 아니라, 세계 사상 유례없는 6·25 동족상잔으로 피아 군인의 사상자가 230여만 명에 이르고 유엔 측이 지출한 전비가 제1차 세계대전의 전비에 해당하는 15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가공할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쟁은 58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전상태가 계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핵무기를 비롯해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한 북한의 전쟁도발 위협에 맞선 남북간의 대치로 첨예한 군사대결 체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이에 건군 60주년을 맞은 우리 국군이 해야 할 일은 너무도 자명합니다.
‘평화는 말로써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깨트리는 세력에 맞서서 이를 물리치고 응징할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비로소 지켜진다’는 역사적 가르침을 명심하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적과 부딪치더라도 초전격멸(初戰擊滅)할 수 있는 대응태세와 필승의 자신감을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국가안보의 제2 보루인 우리 향군은 사랑하는 후배이자, 내일의 향군 주역인 국군장병 여러분을 믿고 적극 성원할 것입니다.
믿음직하고 강한 전사 국군장병 만세 ! (konas)
박세직(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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