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800만 회원동지 여러분!

 2009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항상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 모든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그 어느 때 보다 多事多難했던 지난 한 해 동안 憂國衷情의 일념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향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 해 오신 국내 및 해외지회 회원동지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鄕軍 中興의 해'라는 기치를 내걸고 우리에게 危害를 가하려는 적에게는 심히 두려운 존재가 되고 국민에게는 한없는 신뢰와 애호의 대상이 되는 先進鄕軍 건설을 위해 전 회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一路邁進 했던 보람찬 한 해였습니다. 

 우리 향군은 무정부 상태를 방불케 했던 친북좌파들의 불법 촛불시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의 중단을 촉구하는 '대한민국 지키기 범 국민 문화제'를 비롯하여 부시대통령 방한 환영 및 환송행사, 일본 독도침탈 기도 규탄활동 등 수많은 安保對應活動과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율곡포럼·강좌, 6.25전쟁 바로 알리기 캠페인과 천 만인 서명운동 등을 통한 對 國民 覺醒運動을 대대적으로 추진한 결과 김정일 세상을 꿈꾸던 친북좌파들에게 엄중한 경각심과 좌절감을 안겨주고 최면상태에 빠진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일깨우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우리 향군은 애국 시민단체로 결성된 大韓民國正體性回復運動(國正協)과 安保와 經濟 살리기 運動(安經本)을 주도하고, 국가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친북좌파세력 척결과 좌편향 된 국가정체성을 바로 잡아 줄 것을 청와대를 비롯한 政官界 要路에 강력히 촉구함으로써 정부와 애국 국민들에게 국가정체성 회복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맞이한 2009년은 史上初有의 세계적 경제위기의 한파를 비롯하여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북한의 핵보유 정황과 경색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 등을 감안할 때 국가사회 전반에 엄청난 위기와 시련이 닥칠 것이 분명하며 愛國安保의 總本山인 우리 향군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 향군은 새해에 불어닥칠 격변과 시련을 '鄕軍 跳躍'의 호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비장한 결의와 각오를 다짐하며 새 시대 先進鄕軍 건설을 위한 힘찬 전진을 거듭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금년을 '鄕軍 跳躍의 해'로 설정하고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금년도 업무중점으로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유사시 강력한 後方 豫備戰力의 主體이자 安保 求心體로서의 역량을      가일층 축적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1. 본회에서 읍·면·동회에 이르기까지 금년 4월 23일 향군 정기 전국총회를 1차 목표로 젊은 정예조직 구축에 역점을 둔 종신회원 배가 운동을 전개, 조직을 재정비하고

 2. 각급회에서 해당지역 유관기관 및 애국시민단체와의 협조체제를 긴밀하게 유지해 나갈 것이며

 3. 동시에 향군은 일반 사회단체와는 달리 유사시 향토방위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예비전력이자 공익단체임을 적극 홍보하고

 4. 유사시 향군 임무수행이 가능한 조직체계를 정립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공익활동에도 솔선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좌편향 된 國家 正體性 回復運動과 국가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親北左派  勢力 剔抉運動을 적극 전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1. 현재 향군이 주도하고 있는 국가 정체성 회복운동과 안보와 경제 살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2. 국가안보 위해 사안 발생 시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 차원에서 전 회원 전 조직의 총동원 태세를 구비하고

 3. 21세기 율곡포럼 및 안보강좌, 6.25전쟁 및 제주 4.3사건 바로 알리기 운동 등을 통한 진실된 역사를 바로 알려 우리 군의 명예를 회복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양시키는 대국민 안보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4. 또한 군 작전권 전환 문제는 북의 대남적화 위협이 상존하는 한 그 시기를 연장해야 하며 이를 협상하기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금년 7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5. 전 임직원 향군 홍보요원화와 향군보 및 코나스 등을 통한 안보 대응활동에도 역점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향군 친목단체의 지원과 회원의 權益伸張 및 福祉增進을 위한 발전책을 강구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1. 참전 원로회원 및 친목단체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개선 발전시키고

 2. 전역장병 가산점제 부활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관계기관 협조 하에 지역단위 전역장병 취업 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하겠으며

 3. 향군지원 조례 제정과 수익사업개발 등을 통한 각급회의 자립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군의 숙원사업인 산청호국원 건립을 위한 지자체의 인가와 예산확보에 주력해야 하겠습니다.

 4. 이와 동시에 각급회는 청년조직 확대와 병행하여 여성회 조직을 활성화하여 각종 봉사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넷째, 국제사회에서의 國威宣揚과 향군의 位相을 浮刻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1. 해외지회 조직을 활성화시킴은 물론, 우방국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 국 향군단체와의 교류 및 협력의 폭을 확대하고

 2. 주한미군 및 안보관련 중요 인사를 포함한 각 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해 나가야 하겠으며

 3. 또한 각 국가별 6.25참전기념비 건립을 비롯한 각종 기념사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의 협조하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다섯째, 未曾有의 경제위기와 사업환경 변화로 인한 수익 격감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最適의 對策을 講究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1. 경제위기 여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로베이스에서 현상을 철저히 진단하여 구조조정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2. 공개입찰 등 사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며

 3. 미래지향적 수익사업 개발 및 윤리경영을 통한 투명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연간 목표액 달성에 진력함은 물론

 4. 2010사업과 신도시 이전사업도 차질 없이 적극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향군 동지 여러분!
 이상과 같이 우리에게 맡겨진 실로 막중한 時代的 召命이자 課業을 완수하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의 배전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800만 회원동지 여러분의 積極的인 同參과 聲援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회원동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세직(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