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망언’으로 자유민주수호연합, 나라사랑실천운동,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등 13개 보수시민단체와 100여명의 시민들이 27일 오후 3시 김대중도서관(서울 동교동) 앞에 모여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김대중은 북으로 가라! 친북반역적 망언을 중단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규탄하는 시민들ⓒkonas.net

이들 시민단체들은 “김대중은 북으로 가라! 친북반역적 망언을 중단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을 규탄했고 성명서를 통해 전직 대통령인 김대중의 ‘친북반역적 망언’이 중단되어야 함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들은 “김 전 대통령이 광우폭동을 ‘아테네 이후 최고의 직접민주주의’라고 부른 것, 김정일 집단이 핵실험을 강행하자 ‘미국의 위협 때문’이라고 북한을 비호한 것 등의 발언은 친북반역적 본색을 노출시킨 것”이며 “전직 대통령 김대중의 친북반역적 망언은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이들은 최근 김 전 대통령의 PSI관련 발언에 대해 “북한의 대남도발을 비호하고 남한의 대북굴종을 강요한 것”이며 “김대중은 한국의 안보를 위한 국제적 공조를 파괴하는 이적행위자이자 테러와 전쟁을 방지하는 데에 핵심적 국제안보기구인 PSI에 한국이 불참하라고 강요하는 안보파괴자”라고 말했다.

또한, “김대중과 좌익세력의 줄기찬 반역행각을 이명박 정부는 언제까지 방관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이명박 정부는 남한의 안보를 파괴하는 발언을 줄기차게 해대는 김대중을 국가안보를 파괴하는 행위자로 조사해야 한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 김 전 대통령의 이어진 ‘망언’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시하며 인공기와 김정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는 시민들ⓒkonas.net

한편, 이들은 인공기에 ‘×’자를 그리고, 김정일과 함께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김 전 대통령의 이어진 ‘망언’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시하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권위’를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