內憂外患의 대한민국호 국민화합으로 극복하자
대한민국호가 거센 풍란을 맞고 있다. 국가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것이다. 세계적 경제난국은 회복기미가 없는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국민갈등이 증폭 되는 등 국가 기운마저 소진되고 있다. 거기에다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위협적인 미사일 발사를 계속 하는 등 전면전 상황으로 몰아감으로써 남북관계의 파국은 물론 세계평화까지 위협받게 되었다.
현 시국을 ‘허무’와 ‘황당’으로 구분하면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은 너무도 허무하다. 반면 북한의 2차 핵실험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 어떻게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조의를 표한다고 발표한지 4시간 만에 핵 실험을 자행할 수 있단 말인가.
이제 대한민국호는 그야말로 內憂外患(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피할 수 없는 국난임에 틀림없다. 북한당국의 남북한 군사적 균형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핵실험과 핵무장은 곧 남한 무기체계의 고철화를 의미한다. 핵무기는 최고 정점의 무기로 여타 첨단 무기를 무력화시키기 때문이다. 결국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최고조에 이르게 함으로써 우리 남한으로서는 일촉즉발의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는 한국의 현대사를 통하여 보거나 지정학적으로 볼 때 전 세계 인류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징검다리와도 같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의 재발은 한민족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재앙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무시하고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남한을 볼모로 한 북한 정권의 무모하고도 무책임한 행위로 규탄 받아 마땅하다. 어떤 경우에서든 북한의 핵은 완전히 폐기되어야 한다. 동시에 미국과 북한 관련 당사자는 물론 6자 회담에 참여하는 나라들은 북한 핵을 폐기시키는 노력에 공동 대응하는데 발 벋고 나서야 한다.
우리 내부적으로는 국민 모두가 화해와 통합을 위하여 더러는 사고방식의 차이로, 더러는 지역출신의 차이로, 더러는 분배의 불평등을 이유로 분열.대립.반목해왔던 것들을 타파하고 국가안보를 지키는 일에 화해와 상생과 통합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평화와 안보는 경제적 번영을 위한 안전판이다. 이는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역사의 도도한 흐름이다. 따라서 평화와 안보를 둘러싼 국론의 분열은 우리나라를 경제적으로 붕괴시킬 뿐이다. 우리 모두 평화와 안보를 위한 노력에 딴죽을 걸거나 교란시키는 일체의 행동을 중단하고 국론통일에 손을 맞잡아야 한다.
혹시 우리가 지금까지 보수는 내 편이고 진보는 네 편이라는 좁은 의식에 젖어 있지는 않았는지. 역사와 정치 현상 모두를 진보 아니면 보수라는 이분법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며 행동해 오지는 않았는지. 평화와 평등과 복지와 자주는 진보이고 안보와 성장과 동맹은 보수라고 간주해 오지는 않았는지. 더 나아가서 진보는 선이며 보수는 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성찰해 볼 때이다.
이 모든 분열적 논리를 이제는 버리고 가자. 강을 건너면 뗏목을 버리고 가듯이 내 편만 인정하고 네 편을 부정하는 개념을 버릴 때가 왔다. 아니 늦었다. 다시금 우리는 세상의 빠른 변화를 편협하게 해석하고 국민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며 스스로 정체와 고립을 자초하지 않았는지를 우리는 통렬한 심정으로 거듭 반성해야 한다.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등 대형 변수들이 돌출, 우리 경제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한 발만 잘못 디디면 낭떠러지로 추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총파업이 벌어지고 노사가 충돌하고 좌파와 우파가 반목대립 한다면 대한민국호는 침몰할 것이 뻔하다.
그 동안의 선입견과 편견으로 정치적 신조가 달랐던 자들과도 무릎을 맞대놓고 대화하자. 한 걸음 뒤로 물러서고 배려하면 세상은 밝고 넓어 보인다. 그리하면 대한민국호의 항해는 보다 순탄해질 것이다. 지금시점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후손에게 물려 줄 가장 큰 선물은 국민 화합과 통합된 노력이 필요하다.
부국강병을 도모하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며 국민의 경제적 삶을 증진시킬 성장을 달성하자는데 진보가 따로 있고 보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좌와 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내 몫 투쟁보다 모두가 함께 가는 길을 찾을 때이다.(konas)
권철웅(코나스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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