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첨단 항공기 및 방위산업 발전상을 한 눈에 조명해 볼 수 있는 ‘201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Int'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1, 서울 ADEX 2011)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경기도 성남)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Naval & Defence 2011’)이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공군의 항공우주 및 육군의 지상무기 전시회를 통합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서울 ADEX 2011' 은 국무총리를 명예대회장으로, 국방부․지경부․국토부장관을 공동 명예부대회장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Naval & Defence 2011’은 해군본부와 부산시, 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국방부는 관련 정부기관․지자체, 관련협회 등과 협력해 이번 전시회가 국가 수출여건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울 ADEX 2011'은 각 국의 국방관련 VIP와 방산업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군사외교 활성화는 물론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토의와 방위산업관련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73개국 222명 초청자 중 49개국 85명(장관 6명, 합참의장 2명, 방사청장 5명, 각 군 총장 48명 등)의 VIP가 참석하겠다고 공식 연락해 왔으며, 인니‧태국‧필리핀‧페루 등의 국방장관, UAE 총참모장, 인도네시아 통합사령관, 호주 국방물자청장, 터키 방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30개국의 세계적인 방위산업관련 300여개 업체가 부스를 설치할 계획으로, 한국 공군의 차기전투기(F-X)사업과 관련해 美 록히드마틴 (Lockheed Martin)社와 보잉(Boeing)社,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社 등 사업 참여가 예상되는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록히드마틴社와 보잉社는 F-35와 F-15SE가 시험비행 중임에 따라 Mock-up(실물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며,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社는 2대의 실제항공기를 전시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

 국내 주요 방산업체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 훈련기, K-2 전차, K-9 자주포, K-21 전투장갑차, K-11 복합소총을 비롯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등을 전시하며, 군은 주요장비 기동시범 및 화력시범 등을 실시해 국산 방산제품에 대한 수출 기반을 확대하게 된다.
 
 ‘Naval & Defence 2011’은 27개국 54명의 해군관련 VIP 초청자 중 17개국 34명의 해군 참모총장(사령관)등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15개국 160개 국내외 업체가 참가할 계획으로 美 록히드마틴 社는 유도무기를, 美 레이시온 社는 탐지장비를 전시하는 등 세계적인 해상무기전시회로서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