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세력 척결로 제2의 3․1정신 이어 가야!
일본 아베 정권의 극단을 치닫는 망언 망발이 거침없다. 역사적, 지리적으로, 실효적으로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독도』를 침탈하려는 야욕을 노골화하면서 올해도 지난 2월22일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일본 정부 차관급 인사와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여했다.
역사왜곡에 강제 징용, 형언할 길 없는 상처를 지닌 이제 불과 쉰다섯분 위안부 할머니들의 울분과 분노, 터져 나오는 한숨마저도 망각해 버릴 정도의 처연함이 짙게 드리워진 모습들이 작금의 한일관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오늘이다.
그런가 하면 북한집단의 망나니짓은 지금도 계속이다. 저들 집단은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는 순간에도 서해 NLL을 침범해 우리 군 당국을 시험하더니 상봉행사가 끝나자마자 지난달 27일 스커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벌였다. 그리고 4일 오후에는 또 다시 사거리 155km 신형 방사포를 동해 공해상으로 발사했다.
입으로는 화해와 협력을 부르짖으면서도 무력과시로 동일 민족으로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파렴치 도살자 근성을 변함없이 드러내고 있다. 야릇한 미소 속에 감추어진 악마의 흉계를 보는 것만 같아 TV 화면에서 보여 지는 저들의 양두구육(羊頭狗肉)적 행태에 넌덜머리를 넘어 모든 판을 다 내려놔야만 할 것 같은 심정이다.
거기에 이석기 아류와 친북종북세력들의 대한민국 폄훼와 정체성 무너뜨리기, 박근혜 대통령 흔들기는 불난 집에 부채질 하듯 계속이며, 자유민주주의체제 파괴공작도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하지만 종북세력들이 점 조직망에 사활적 목표를 걸고 도(度)를 더하면 더할수록 대한민국 지킴이 애국진영의 외로운 투쟁도 계속 진행형이다.
지난 2월25일 서울시청광장은 시뻘건 깃발의 행렬이 고막을 찢는 듯한 스피커 음이 진동한 가운데, 광장주변을 에워싼 빼곡한 경찰차량으로 마치 요새(要塞)를 구축해놓은 정경이었다. 민주노총 등 '국민총파업 결의대회'후 도로를 점거하려는 불법시위를 사전 차단하려는 경찰의 고육책 때문 이었을 터.
동일 시각, 세종문화회관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확성기를 통해 군가방송이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고엽제전우회와 재향경우회, 재향군인회원 등 보수단체 회원들의 대응 맞불 집회였다.
‘반국가종북세력 척결’ 국민대회로 명명된 집회에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지지율 60%를 넘는 대통령을 비하하고 ‘하야’까지 주장하며 소위 국정원 댓글 사건을 구실 삼아 1년 내내 시청광장을 볼모로 촛불집회를 갖는 반정부세력들에 대해 규탄과 성토가 이어졌다.
거기에는 2010년 3월26일 북한 잠수정에 의해 폭침된 천안함 피격이 북한소행이 아니라며 공공연히 북한 김정은 집단 옹호 세력과 주한미군철수 주장, 제주해군기지설치반대투쟁으로 날을 세우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갈등과 반목을 부추긴 채 국고(國庫)를 낭비케 한 세력들이 주류임은 불문가지이다.
3월1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선 1만여 명을 훨씬 넘는 보수애국진영 시민들로 넘쳤다. 현장에선 ‘종북세력 타도’ ‘통진당 해체’ ‘북한인권법 제정’ ‘자유통일’ 등의 구호가 이어지고 “3․1정신 이어 받아 자유통일 이룩하자”는 통일 대 함성도 폭죽처럼 타올랐다.
95주년 3․1절을 맞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 교회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보수시민단체가 자유민주주의 파괴를 기도하고 북한 추종집단에게 추파를 던지는 국내 종북세력들을 척결하자는 내용의 ‘자유통일 3․1절 국민대회 및 기도회’ 장이었다. 그 날의 외침은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죽음을 불사한 채 장롱 깊숙이 묻어 둔 태극기를 꺼내 흔들며 3․1만세를 불렀던 그 정신을 이어 자유통일을 이룩하자는 함성이었다.
1만여 개의 태극기가 서울광장을 출렁이는 속에 유관순 복장 초등생들의 노랫말과 독립선열을 기리는 앳된 음성이 대형화면을 타고, 800여명 연합합창단의 애국가 편곡 ‘코리아 판타지’가 하늘높이 퍼지자 시민들의 맥박은 빨라지고 태극기는 힘찬 춤을 추었다. 마치 그 형상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불의(不義)한 일제무장경찰과 헌병에 맞서 맨몸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자유와 독립을 갈구하던 그 시대 민초들의 환영(幻影)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다.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95년. 대한민국은 애국열사와 광복군의 투혼, 독립을 갈망하던 민족의 항거에 의해 1945년 8월15일 일제 패망과 함께 광복을 찾았고, 1948년 8월15일, 광복 3년 만에 자유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했다. 6․25 전쟁의 처절한 상흔(傷痕)을 곱씹으면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켜 2차 세계대전 이후 신생독립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민소득 2만 달러를 상회하고, 은혜를 입은 민족에서 은혜를 갚는 민족, 국가로 변모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자랑스럽고, 우리 민족은 저력 있는 민족으로 세계사에 우뚝 선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발전와중에도 대한민국은 세계 최악의 인권침해에 가장 악랄하고 친족마저 악독하기 이를데 없는 수법으로 처형을 가하며 인간생지옥 강제노동수용소를 운용하며 핵과 미사일, 110만 군사력으로 호시탐탐(虎視耽耽) 비무장지대(DMZ) 남쪽을 넘보려는 북한집단과 일촉즉발의 대치상황에 처해 있다. 직접적인 생존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우리내부에 기생하는 대한민국체제 파괴세력들은 입으로는 자유와 민주, 평화를 논하면서도 반미․반정부 선동에 혈안이다. 저들의 행태를 보면 나라가 평안하고, 부국강병(富國强兵)이 마뜩찮은 형세다. 대한민국이 번영하고 강성해지면 저네들의 뜻을 펼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국보수진영이 태극물결 아래 종북세력 척결을 천명한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가 불투명해져서도, 우리의 아이들에게 불안한 내일을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절감하기 때문이다.
그 날 필자는 알 수 있었다.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치는 해맑은 아이들의 표정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오늘의 우리 기성세대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Konas)
이현오 (칼럼리스트, 재향군인회 안보대응부장. 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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