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방공식별구역 확장, 주변국과 충돌 방지 협의 중"
"주변국 방공식별구역과 중첩된 구역에서 우발적인 충돌 방지...중국, 일본, 러시아와 협의"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확장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주변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KADIZ 확장에 따라 주변국 방공식별구역과 중첩된 구역에서의 우발적인 충돌 방지를 위해 중국, 일본, 러시아와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발적인 충돌방지 협의를 통해 정보교류가 이뤄지면 지금까지 식별되지 않은 일부 항공기도 앞으로는 식별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우리나라가 이어도 남방으로 확대한 KADIZ는 일본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과 일부 겹친다. 새로운 KADIZ가 설정된 작년 12월 15일 이후 3국간 중첩 구역으로 기종을 알 수 없는 항공기가 10여 차례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중첩 구역으로 진입한 항공기들을 레이더로 포착했으나 기종은 식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공식별구역은 ‘영공’과는 별개의 개념으로, 국가안보 목적상 군용항공기의 식별을 위해 설정한 임의의 선이다. 따라서, 타국 군용기가 침범하면 퇴거를 요구함과 동시에 전투기가 출격하기 때문에 한·중·일 방공식별구역 중첩 공역에선 우발적 충돌 위험이 상존한다.
공군은 확장된 KADIZ와 중첩된 구역으로 진입하는 항공기의 감시를 위한 장거리 레이더와 조기경보통제기 등을 조만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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