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다 아는 사람이라 교과서에 안 넣어"
전태일에 관해서는 상당부분 할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에게 유관순 열사를 누락한 이유를 물었더니 그 답변이 황당하다. 이미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데다 쓸 지면이 없어서 뺐다는 것이다.
TV조선은 한국사 3.1운동 부분에서 유관순 열사를 단 한줄도 언급하지 않은 금성·두산동아 미래엔· 천재교육 등 4곳의 집필진은 한결같이 유 열사를 고의적으로 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미래엔 한국사의 해당부분을 집필한 서울 D고 교사 조모씨는 "고교 교과서는 인물보다 전체 흐름이 중요해 우리 국민이 다 아는 유관순을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두산동아 교과서의 해당부분을 맡은 서울 J고 박모 교사는 "3.1운동 자체에 초점을 맞춰 썼지 어떤 인물을 부각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쓰진 않았다"고 밝혔다.
천재교육 집필에 참여한 교수는 유관순 포함 여부로 교과서를 판단하면 안 된다며 "교과서에 없어도 교사가 수업시간에 설명하고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동운동가 전태일에 관해서는 상당 부분 할애한 것을 본다면 이는 납득하기 어려운 답변이란 지적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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