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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美대사 “흥남철수는 한미 협력으로 이뤄낸 기적 같은 일”

「제10회 흥남 철수 거제도 기념행사」참석, 기념탑·무명용사 동상에 헌화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5-28 오후 3: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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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남철수는 미군과 한국인들이 협력해 이뤄낸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를 통해 민간인 10만여명이 목숨을 구했다. 흥남철수에서 보여준 미국과 한국의 협력 관계가 지금도 이어져 양국이 건전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28일 낮 경남 거제시 거제포로수용소 광장에서 열린 「제10회 흥남 철수 거제도 기념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변함없는 한·미 동맹관계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리퍼트 대사는 기념탑과 무명용사 동상에 헌화하고 묵념 후 이진규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장, 박태극 함경남도중앙도민회장, 김덕순 함남도지사, 박진 전 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강성만 창원보훈지청장 등과 함께 거제포로수용소를 둘러봤다.

 특히 리퍼트 대사와 그 일행은 수용소를 찾은 많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는데 서울 양천구 신월동 소재 한 고교에서 거제로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하이(Hi)”라면서 인사를 하자 리퍼트 대사가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한국어로 답했다.

 ▲ 2005. 5. 27일 오후 경남 거제시 신현읍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한국전쟁 흥남철수작전 기념조형물 준공식 모습. 모형 선박은 당시 민간 상선으로 참전해 피난민을 철수시킨 메리디스 빅토리호를 형상화 했다.
ⓒkonas.net

 올해 10회째를 맞은 「흥남 철수 거제도 기념행사」는 6·25전쟁 흥남철수 작전시 9만8천여명의 피란민을 살려낸 국군과 유엔군을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흥남철수작전은 중공군이 한국 전쟁에 개입해 전세가 불리해지자 철수하는 과정에서 한국군 김백일 1군단장과 美10군단 소속 민간인 고문관 현봉학씨가 에드워드 알몬드 10군단장을 적극적으로 설득, 1950년 12월 15일에서 12월 24일까지 열흘간 동부전선의 한국군 1군단과 美10군단을 피난민과 함께 선박편으로 안전하게 철수시킨 작전이다.

 이 작전에서 한·미 장병 100,000여명과 차량 17,000대, 군수품 350,000t, 피난민 약 100,000명을 안전하게 동해상으로 철수시켰다.

 앞서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주한 미국대사로는 처음으로 27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해 “주한 미국대사로서 6·25전쟁 참전 용사들의 넋이 깃든 이곳을 방문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위무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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