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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 철수작전 영웅, 한국 다시 오다

재향군인회 초청, 환영 만찬서 '평화의 사도' 메달 받아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5-05-26 오후 2: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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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저녁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소피텔 엠베서더호텔 라운지에서 만난 6·25 전쟁당시 미국 상선 '빅토리호' 선원으로 '흥남 철수작전'(일명 크리스마스 카고 작전)에서 1만 4천여명의 피난민을 구한 로버트 러니(77세. 현직 변호사)씨는 백발의 머리지만 동안(童顔)에 나이보다 훨씬 젊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 로버트 러니(77세)씨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6·25참전 용사 재방한 사업의 일환으로 초청한 미 참전용사 및 그 가족들과 함께 지난 23일 입국한 러니씨는 6·25 흥남 철수작전 당시 촬영한 빅토리호 사진과 흥남 부두, 거제도 임시 부두 사진 등 A4 용지 크기의 사진 수십여장과 기록물을 펼쳐 놓고 하나하나 얘기해 나갔다.

 한국에 대한 어떤 추억이 있느냐는 질문에 "추운 겨울이 다가오거나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각별히 한국이 생각난다" 며 "특히 흥남과 거제의 당시 전경이 어제 일처럼 떠오릅니다. 중공군의 포화가 빗발치고 강한 추위와 눈보라가 몰아쳤어도 공산주의 학정에 시달린 피난민들이 자유를 찾아 남쪽 한국으로 가기 위해 질서정연하게 배에 승선하여 피난대열에 오른 당시의 피난민들은 진정한 영웅이었습니다" 고 말하며 성공리에 철수작전이 완료될 수 있었던 공을 피난민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당시 22세로 간부 승무원이었던 러니씨가 승선한 빅토리호는 7,600톤급 상선으로 1950년 12월 흥남항 인근 해역에서 미 항공기에 1만톤의 제트유 공급지원 임무를 맡고있었다. 하지만 중공군의 한국전 개입으로 압록강까지 진격했던 아군과 유엔군은 곧바로 철수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 러니씨가 보관하고 있는 1만 4천여명의 피난민을 수송했던 흥남 철수 마지막 피난민 수송선인 메리디스 빅토리호 사진, 이 배는 5개의 유류저장탱크를 비워 난민을 수송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군 알몬드 장군과 한국군 김백일 장군의 요청으로 빅토리호가 흥남항에서 3,000톤의 기름을 실은 채 12월 22일부터 14시간에 걸쳐 정원 2,000여명의 배에 1만 4천여명의 피난민을 태웠다. 그리고 23일 흥남 항을 출발, 부산을 거쳐 거제도 장승포로 무사히 도착한 것이다.(관련기사, 코나스 25일자 보도 참고)
단일 선박으로는 최대의 인원을 승선·피난시킨 사례로 세계전사에 기록된 대 작전이었다.

 러니씨는 또 적의 포화가 수없이 쏟아졌지만 1만 4천명의 피난민들은 오랜시간 승선하면서도 모두가 질서정연하게 서로를 보호하면서 승선했고 승무원들도 최선을 다해 피난민들을 안내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최초에는 1만 4천명이 승선했으나 도착할 때는 5명이 불어났다"며 배에서 어린아이가 탄생해 전원 무사했다며 웃음을 띠기도 했다.

 또 빅토리호가 부산을 거쳐 거제도로 가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부산에는 수많은 유엔군 등의 철수로 이미 수용능력이 불가했기에 환자 17명만을 내려놓고 거제도로 향했다" 면서 "거제도 도착 시 부두시설이 없어 LST 선박 2척을 잇대어 임시 선착장을 만들었다" 며 당시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했다.

 그는 기자가 오늘날 우리사회의 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일부 젊은이들은 아직 공산주의 환상에 젖어있어서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한마디를 요청하자, 의미를 잘 알아듣지 못한 듯 "당시 정전상태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어야 했는데 그대로 전쟁이 마무리 된 것이 안타깝고 이제는 남북이 서로 대화와 교류, 외교력을 바탕으로 평화를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 날 저녁 6시 30분 앰버서더 호텔에서는 유재건, 오제세 열린우리당 의원,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 김성은 전 국방장관, 국가보훈처 관계관, 흥남 철수작전 당시 통역관이었던 현봉학씨를 비롯한 한미 군 관계자와 재향군인회 임직원, 미 참전용사와 가족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가 열렸다.

 ▲ 국가보훈처 류찬수 국제협력관이 로버트 러니씨 등 미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 이상훈 재향군인회장
재향군인회 이상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참전용사 여러분은 반세기 전 공산주의 침략으로부터 알지도 못한 나라,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UN의 깃발아래 함께 모였다"며 "50 여년 전 피 흘려 싸운 우방국 여러분의 헌신과 기여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상이 그 증거가 되고 있으며, 한국은 여러분들이 흘린 피와 땀을 단 한번도 잊어본 적이 없으며, 한국군은 UN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고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6·25 참전용사의 한국방문을 통해 한국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행복과 건강, 영원한 우정이 변치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 한 뒤 "오늘 특별히 55년 전 9만 8천명의 피난민을 거제도로 안전하게 후송하여 새로운 삶을 꾸리게 한, 기적을 창조했던 흥남 철수작전에 참전한 참으로 용감했던 참전용사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고 강조했다.

 ▲스테판 옴스테드 (예)중장
 답사에 나선 스테판 옴스테드(예. 중장) 대표는 "전 세계 유엔 한국전 참전용사를 대표해서 한국정부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55년 전 황폐화되었던 대한민국이 짧은 기간 경이로운 발전과 성장을 이룬 것은 국민 모두가 눈물과 땀으로 이룩한 것으로 생각되어 이 나라의 자유수호를 위해 싸웠던 참전용사의 한 사람으로 뿌듯한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 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을 대신해서 참석한 류찬수 국제 협력관은 "우리나라의 자유수호를 위해 피흘린 해외 참전용사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 국가보훈처와 재향군인회, 거제시 등이 뜻을 모아 거제시에 흥남 철수작전 기념 조형물을 설치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한국전 참전용사의 높은 뜻을 영원히 기억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 날 환영행사에서는 흥남 철수작전에 공을 세웠던 로버트 러니씨를 비롯한 참전용사들이 이상훈 재향군인회장으로부터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 받았다. 또 이들 참전용사들은 27일 오후 거제시 포로수용소 공원 내에서 열리는 흥남 철수작전 기념조형물 제막식에도 참석하며, 러니씨는 거제시장으로부터 명예 거제 시민증도 받게 된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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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두야    수정

    세상에는 조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당게요.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도적으로 인명을 생각하는 정신. 그것을 정일이는 알랑가 모를랑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5-28 오전 8: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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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수정

    미국이 북한을 또 치려고 준비하는 모양인데... 그때도 다시 흥남부두에 가서 피난민 싣고 오는 거지요? 6.25때 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남하 할 것으로 보이는데, 루니씨 배좀 큰것 몰고 와야 될것 같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5-27 오전 1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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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라이존    수정

    빅토리아호라 윌슨제독의기함과 이름이 비슷하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5-27 오전 1: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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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병    수정

    참우로 우러러 고마운분들이 오셨다 잘 기역조차없는 대한민국을 정의와 사랑애를 심어주시고 우방 연합군이시다.흥남부두는.김일성의.사주를중공군 받어 위기촉발이었다.바로 14후태직전.빅토리호.생존 그분들에게 은해를 대한민국은.인권과 민주주의 자유 평화로.보답박에.없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

    2005-05-26 오후 6: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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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회    수정

    재향군인회가 모처럼 좋은 일 했네. 근데 낼 국민협의회 '북핵, 한미동맹 강화' 집회에는 왜 안 나온다는겨?? 지들이 할 일 아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5-26 오후 5: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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