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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T-50 최신화 미국수출형 훈련기 공개

미국 수출 성공하면 100조원 규모 수출 가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12-17 오전 1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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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미국 수출형 훈련기(T-X)를 공개했다.

 미국수출형 훈련기는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T-38 노후 고등훈련기를 교체하는 차세대 훈련기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KAI와 록히드마틴사가 공동개발했다. 2006년 개발한 다목적 국산 고등훈련기(T-50)를 최신화한 것이다.

 이날 공개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한민구 국방부장관, 윤상직 산업부장관,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정부와 업체 관계자,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수출형 훈련기에 탑승해 기념촬영을 한 뒤 항공기 생산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미국수출형 훈련기는 미 공군이 요구하는 대화면 시현기(LAD)를 갖춘 조종석과 가상훈련(ET) 기능이 추가돼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공중급유장치 등도 추가돼 최신 전투기 조종사 양성을 위한 모든 요구를 만족할 수 있다.

 1차분 물량 350대(17조원)를 수주하게 되면 산업 파급효과는 7조3천억원, 일자리 창출은 연인원 4만3천명 규모로 전망된다.

 특히 미 해병대와 가상적기 등 미국 정부의 추가수요를 고려하면 전체 미국 수출 규모는 1천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 공군은 2017년 초 현지 생산준비 평가에 이어 시범비행 등을 거쳐 연말께 기종을 선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미국 수출에 성공하면 미국의 우방국들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2천대, 100조원 규모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KAI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KAI 하성용 사장은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으로 T-X 사업에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반드시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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