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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민간교류

“방한 일본인의 증가 여부가 향후 한일관계 개선의 향방 가늠하는 바로미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3-28 오후 4: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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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을 전후해 갈등과 견제의 대립관계로 바뀐 한일관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일본인의 한국 관광을 활성화하고, 한일관계에 정치 갈등의 영향을 막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립외교원(원장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소 일본연구센터 주최로 28일 오후 국립외교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민간교류’ 주제의 세미나에서, 정구종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장은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한국이 관광정책을 재정비하고 관광 인프라의 충실화를 포함해 한일간의 정치사회적 환경조성으로 안정적인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일본연구센터는 28일 오후 국립외교원 2층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민간교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konas.net

 정 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본 방문은 2013년 이래 늘어나는 반면 일본인의 한국 방문은 2012년 351만명을 정점으로 이후 매년 줄고 있다. 이유는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및 천황 사죄 발언 이후 일본에서 혐한·반한 분위기가 고조된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정 위원장은 "양국 정상이 작년 말 한일관계 개선을 다짐한 가운데 2016년 일본으로부터의 한국 방문자가 늘어날지가 앞으로 관계 개선 및 발전의 향방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정치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 민간 레벨 교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관심이 불가결하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특히 “한일간의 지역간 교류 및 지방자치단체간의 교류가 양국간의 민간교류를 확대,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한일 민간교류 단체들에 대한 정부나 재계의 지원이 날로 소홀해지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일본의 국제교류단체와 같은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 주는 시스템을 일대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원 와세다대 한국학연구소장은 “‘한류 팬’이 ‘친한’은 아니다”며, 한류에의 과대한 의존은 안이한 대처라고 지적하면서, 젊은 세대의 시각과 상황을 반영한 한일간의 ‘공통성’을 전하는 멧세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청년층(대학생)의 한국에 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청년 학생 세대의 인적교류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심화시켜 줄 수 있는 자료(정보, 문헌)의 부족함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인터넷이나 학술서적과 같은 읽을거리를 제공해 양극화된 정보(지식)환경에 대한 위화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모리모토 야스히로 주한일본대사관 영사부장과 조세영 동서대 일본연구센터 소장이 토론을 이었다.

 제2회의에서는 '한일 문화·지방·NGO 교류'를 주제로 문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연구위원, 야마다 요시노리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소장, 정태용 환경재단 그린사회공헌실 국장이 발표를, 오영환 전 오사카 총영사와 이케하타 슈헤이 NHK 서울지국장이 토론을 했다.

 일본연구센터는 분기별로 한·일관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타결의 의미와 과제’에 이은 두 번째 발표회다. 이날 세미나는 한·일국교정상화 51주년을 맞아 양국관계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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