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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USB 실어 북한에 정보 유입해야”

수용소출신 탈북자 정광일, 오슬로자유포럼에서 지원 호소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5-26 오전 10: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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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요덕수용소 출신의 탈북자 정광일 씨가 드론 즉 무인기를 이용한 대북 USB 유입을 위한 지원을 호소했다.

 정치범수용소 철폐를 위한 대북인권단체 ‘노체인(No Chain)’의 정광일 대표는 25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오슬로자유포럼에서 “한국과 서양의 영화, TV 방송물, 음악, 위키피디아 무료 인터넷 접속 등 북한 외부의 정보들을 USB에 담아 드론으로 보내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사람을 통해 전달하다 발각될 경우 고문과 처형의 위험이 있는 것에 비해, 무인기를 사용하면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북한에 외부 정보를 들여보낼 수 있다는 이유다.

 정 대표는 연설 중 USB를 들어보이며 "이 막대기에 큰 희망을 걸고 있다"며 "이것이 조국에 자유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무인기는 최대 8킬로미터까지 날아갈 수 있고, GPS즉 위성위치확인장치를 활용하면 북∙중 국경에서 미리 정한 북한 내 지점에 초소형 정보저장매체를 투하한 후 미리 입력된 중국 복귀 지점으로 돌아간다.

 정 대표는 자신이 지난 1998년 북한에서 간첩혐의로 체포된 뒤 정치범수용소인 15호 요덕관리소에 수감돼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모진 고문을 받았으며, 3년 만에 무혐의로 풀려난 뒤 곧바로 북한을 탈출해 2003년에 한국에 정착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제 인권단체인 인권재단이 주관하고 노르웨이 외교부와 노르웨이의 프리트오드 재단 등이 공동 후원하는 오슬로자유포럼(Oslo Freedom Forum: We Are All Catalysts)은 올해로 8번째이다.

 전 세계 인권운동가, 예술가, 첨단기술자 등이 모여 자유와 인권을 개선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이 연례행사에서 탈북자가 연설하기는 지난 2010년 강철환 씨를 시작으로 정 대표가 6번째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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