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한 국방,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최순실 사태'와 전혀 관계 없다"

야당의 해임건의안 추진에 대해서도 "어떤 일을 하든 그 결과에 대해 감수한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 소신 밝혀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1-14 오후 4:01:35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4일 여론의 지지 없이 무리하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추진한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동의가 전제조건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 여건이 성숙해야 GSOMIA를 체결할 수 있다던 정부 입장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 “군사적 필요가 2번이고 국민적 동의가 1번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GSOMIA 추진과 관련, 그는 “군사적 필요성도 있고 여러 정치적 상황도 있고 일본과의 관계도 있는데 이 중에서 군은 군사적 필요성이 우선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장관은 ‘최순실 사태’로 여론의 시선이 쏠린 틈을 타 GSOMIA 체결을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최순실 사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정치 상황은 정치 상황이고 안보적 필요성에 따라 추진해야 할 사항은 별도 문제라고 보고 추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어 '지금이라도 국민을 설득해 여론의 지지를 얻을 때까지 협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중단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우리가 생각한 방향이 있어 (추진을) 생각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GSOMIA 체결을 추진할 경우 한민구 국방부장관 탄핵 등 모든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오전에 있었던 한 장관과 윤호중 민주당 정책위원장간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면서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추진할 경우 국방부 장관의 탄핵안을 비롯한 최대한의 조치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야당의 해임건의안 추진에 대해서도, 한 장관은 “어떤 일을 하든 그 결과에 대해 감수한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고 분명한 소신을 밝혔다.

 또, 한 장관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도 얼마나 반대가 많았느냐”면서 “반대가 많아도 (추후)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이었다고 평가되는 경우가 많지 않느냐”며 안보에 필요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한·일 양국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양국 간 직접적인 군사정보 공유를 위한 GSOMIA에 가서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이달 내에 GSOMIA를 체결할 계획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0.10.28 수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행사를 통해 본 우리의 안보현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지난 10일 0시를 기해 대규모 열..
깜짝뉴스 더보기
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불면증’ 예방하려면?
현대인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질병인 ‘불면증&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