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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나다 일본 방위대신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개탄”

외교부․국방부, “침략전쟁 미화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12-29 오전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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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2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29일 논평을 통해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오늘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정부는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줄 때만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지적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이날 “이나다 일본 방위대신이 과거 식민지 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그간 우리정부가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함을 수차례 강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방위대신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매체들은 이나다 일본 방위상이 28일 오전 8시쯤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지난 2012년 행정개혁상 재임 시절은 물론, 이후 자민당 의원으로서도 매년 동료 의원들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왔으나 지난 8월 방위상 취임 이후에는 처음으로 신사참배를 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방위상인 이나다 도모미가 한명의 국민으로서 참배했다"며 "지금의 평화로운 일본은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귀중한 분들의 토대 위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잊은 적 없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에 아베 일본 총리는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찾아 "다시는 전쟁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2차 대전을 일으킨 책임에 대해서는 인정도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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