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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 국방장관 첫 방한, 北 핵미사일 위협 '매우 엄중' 인식"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강력한 동맹과 공조 하에 대응 방안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는 판단"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2-03 오후 2: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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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2일 방문했다. 첫 순방지로 한국을 방문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이 있었을 것이라고 안보전문가가 말했다.

 3일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센터장은 “매티스 자신이 분명히 언급했듯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이 있었을 것”이라며 “한미 동맹이 중요하고 강력한 동맹과 공조 하에 대응 방안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는 판단이 취임 13일 만에, 그것도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국으로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이 북한의 핵과 핵을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위협을 실제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문 센터장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지금 전개되고 있다고 매티스 장관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한국을 선택했고 특히 한국을 방문한 것은 ‘북한을 향한 경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향한 미국의 강력한 공약 의지의 확인’, 이런 것들이 이번에 의미로 담겨져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의 이번 방한과 관련, ‘최근 탄핵 정국 때문에 야당 집권 가능성에 대비해서 사드 배치를 재확인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냐’는 전망에 대해선 “아마 그런 것도 고려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매티스 장관은 ‘사드는 예정대로 배치를 추진한다, 사드는 북한 핵 위협과 관련해서 하는 것이지 다른 나라들이 걱정할 것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우리 내부적인 상황도 그렇고 중국이 현재 도를 넘는 압박을 우리 대한민국을 향해 하고 있다. 북한이 금년에 ICBM을 곧 발사하겠다는 예고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그런 상황들을 종합해서 이번에 서둘러서 한국 방문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미 양국의 국방장관회담의 내용과 관련해선 “일단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 인식이 담길 것이고 미국 방위 공약 중에서 특히 핵 미사일에 대한 강력한 확장 억제, 공동 대응 방안 이런 것이 담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북한을 향해서는 도발에 대한 경고와 비핵화 요구가 담겨질 것으로 본다.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된 한미의 입장 또 앞으로 한미 동맹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것인가 하는 내용들이 대략 담겨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이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을 상대해서 선제 타격 등 어떤 군사적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 밥 코커 美 상원 외교위원장의 ‘선제 타격, 정권 교체’ 이야기 등을 언급하며 美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강경 분위기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문 센터장은 “90년대 초부터 북핵 문제가 불거져서 20여 년 동안 대화를 통해서 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했던 것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보는 것”이라며 “북핵 문제를 더 이상 지체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인식이 있고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 센터장은 “그동안 테이블 밑에 있었던 군사적 옵션을 검토한다는 것 자체가 김정은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정은을 비핵화의 자리로 끌어내는 그런 부분이 일정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면서 “모든 군사적 옵션이라는 게 미국이 일방적으로 하는 게 아니고 대한민국과 긴밀한 협조 하에 가장 효과를 극대화시키면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우리로서는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평화도 경제 발전도 우리가 염원하는 통일도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이번 기회야말로 그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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