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文 대통령 방미 첫 일정, 장진호기념비 헌화

흥남철수 작전 빅토리호 인연 강조 … “장진호용사 없었다면 저도 없었다”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6-29 오전 9:10:48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첫 방미 일정으로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졌다. 몇 장의 종이 위에 서명으로 맺어진 약속이 아니다”라며 “저는 한미동맹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는다. 한미동맹은 더 위대하고 더 강한 동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7년 전 미 해병들은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렀으며 10만여명의 피난민을 구출한 흥남철수 작전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빅토리호에 오른 피난민 중에 제 부모님도 계셨으며 2년 후 저는 빅토리호가 내려준 거제도에서 태어났다”며 “장진호 용사들이 없었다면,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67년 전 자유와 인권을 향한 빅토리호의 항해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며, 저 또한 기꺼이 그 길에 동참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굳게 손잡고 위대한 한미동맹의 토대에서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 나아가 동북아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미 전쟁사에서 ‘역사상 가장 고전했던 전투’로 기록돼 있는 장진호 전투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미 제1해병사단이 중국군 7개 사단에 포위되어 전멸 위기 속에 2주 만에 극적으로 철수한 전투다. 이로 인해 흥남철수 작전을 가능했고, 당시 1만4천명의 피란민을 태우고 남쪽으로 향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는 문 대통령의 부모도 타고 있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지난달 초 제막한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우리 대통령이 찾은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3.10.2 월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안보칼럼 더보기
북러 정상회담과 우리의 자세
지난 9월 10일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
깜짝뉴스 더보기
행안부, 재외동포 국적과 거주지가 달라 겪는 행정서비스 어려움 해소
내년부터는 국내 통신사의 휴대전화가 없는 재외국민들도 여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