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측에 “한국 빼고 평화협상 하자” 제의
지난달 초 스웨덴에서 “北 핵보유국으로 인정 후 대화” 주장
북한이 지난달 초 미국 측에 한국을 제외하고 양자간 평화협상을 갖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신문은 6월1~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중일 전문가 비공개 협의에 참석한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협의에서 북한 당국자 3명과 만난 클링너 연구원은 당시 북한 당국자가 미국 측에 "우리를 먼저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후 평화협정을 체결할지 전쟁을 할지 대화하자"며, "한국을 협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또 북한 당국자가 미국의 대북제재를 적대정책이라고 수차례 비난했으며, 미국에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도 비핵화에 응하겠다는 언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 김정은 취임 후 이들 북한 당국자를 2차례 접촉했지만 "이들이 종전에 비해 자신감이 넘쳤다"고 말하면서, 올해 들어 북한이 10차례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하는 등 미사일 기술의 향상에 따른 성과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 당국자들의 태도에서 "미국이 더는 설득할 게 없다"고 판단해 귀국 후 대북 경제제재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안을 트럼프 행정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 당국자의 신분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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