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文대통령-김정은 9시30분에 역사적 첫 만남

정상회담 10시30분부터 시작…‘소떼 길’에 소나무 기념식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4-26 오후 3:38:55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이루어진다.

 김정은이 이날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으면 문 대통령과 함께 우리 군 의장대를 사열한다. 이후 정상회담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한다.

 오전회담이 끝나면 양측은 각각 별도로 오찬 및 휴식을 진행한 뒤, 판문점 경내에서 기념 식수 및 산책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회담을 진행하고, 합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발표한다. 이후 환영만찬과 환송행사 후 김정은은 북한으로 돌아간다.

 김정은의 수행원은 여동생인 김여정을 포함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최휘,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총 9명이다.

 문 대통령 수행원에는 기존 송영무 국방장관 외에 정경두 합참의장이 추가됐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문 대통령은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을 맞이할 것이며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 이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은 9시 40분 경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해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고 양측 공식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환영식을 마치고,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한다”며 “평화의 집 1층에서 김정은은 준비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에 따르면 두 정상은 접견실에서 사전환담을 나눈 뒤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해 10시 30분부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오전 정상회담이 종료된 후, 양측은 별도의 오찬과 휴식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두 정상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소나무를 함께 심는다. 공동식수는 우리 측이 제안했다. 기념식수 장소는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고향으로 방북했던 군사분계선 인근의 ‘소떼 길’이고, 식수 표지석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 라는 문구와 함께 두 정상의 서명이 포함된다​.
 
 소나무 식수에는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식수 후에 김정은은 한강수를, 문 대통령은 대동강 물을 준다.

 임 위원장은 “공동식수를 마치고 나면 군사 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두 정상이 친교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 감독위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판문점 습지 위에 만들어 유엔사에서 ‘풋 브릿지(FOOT BRIDGE)’라고 부르던 다리다. 정부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며 도보다리 확장 공사를 진행했고 명칭도 ‘도보다리’라고 칭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은 산책 후에 평화의 집으로 돌아와 오후 회담을 잇고, ​정상회담을 모두 마치게 되면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합의문 형식과 장소는 합의내용에 따라 결정된다.

 임 위원장은 “6시 30분부터는 양측 수행원이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평화의 집 3층 식당에서 열리며, ​환영만찬까지 마치고 나면 환송행사가 이어지고, 여기서 두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 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하나의 봄’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감상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0.10.23 금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행사를 통해 본 우리의 안보현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지난 10일 0시를 기해 대규모 열..
깜짝뉴스 더보기
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불면증’ 예방하려면?
현대인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질병인 ‘불면증&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