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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비핵화와 한반도 전략자산 전개 연계 안해"

’92년 비핵화공동선언이 시작점, 북핵 제거가 최우선 의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4-30 오후 1: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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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은 판문점 선언에서의 비핵화 논의는 남북 간에 체결된 선언이라며 미국과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핵화와 미군의 한반도 전략자산 전개를 연계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우리는 분명히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1992년 비핵화 공동선언을 보면 '비핵'은 남과 북 각각을 의미하는 것이며 미국이 여기에 결부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1992년 남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우라늄 농축, 플루토늄 재처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고 언급하면서, 북미 정상회담도 “25년전 합의했던 그것(비핵화 공동선언)이 좋은 시작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992년 1월 20일 남북이 공동 서명한 한반도 비핵화 선언은 핵무기의 시험과 제조 생산 보유 등의 금지와 아울러 핵 재처리시설과 우라늄 농축시설 보유도 금지하며 평화적 목적의 핵에너지 이용만 허용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볼턴 보좌관은 (북미 정상회담에서)탄도미사일과 생화학 무기, 미국인 억류자와 일본인 납치 등 다른 논의할 거리가 많다면서도 북핵 제거가 최우선 의제로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어 "리비아 식 해법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도 리비아와 북한의 상황은 다르다는 점을 들어 일부 변용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들(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것을 국제적인 완벽한 검증과 완전히 공개하는 것, 그리고 리비아처럼 미국과 다른 조사관들이 검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우리는 실제로 회담을 열어 김정은이 무엇을 할 준비가 돼 있는지를 보기 전에는 알지 못할 것"이라며 "단지 말만으로는 아무도 동요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며 만약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진정한 전략적 결단을 내리게 된다면 아주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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