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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北, SLBM 시험발사 언제든 가능”

“무수단 미사일 발사장 건재,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기도 진전 없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9-11 오전 11: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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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과 서해위성발사장에 대한 폐기 수순에 돌입한 것과 달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관련된 활동이 왕성하게 벌어졌던 시설은 해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서해 발사장 폐기 약속은 무의미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소리(VOA)는 구글 어스에 공개된 '국립우주연구원(CNES)'과 '에어버스'의 6월1일과 7월25일, 8월27일자 위성사진을 살펴본 결과 신포 조선소에 세워진 SLBM 사출 시험대는 이 기간 동일한 모양과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VOA는 또 북한이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말까지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이용했던 무수단리 미사일 발사장도 여전히 건재하다고 덧붙였다.

 VOA는 지난 5일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조치의 일환으로 풍계리 핵실험장과 더불어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도 사실상 폐기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고 말했지만, 북한이 동해 미사일 발사장에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게 이번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VOA는 이어 김정은이 언급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 엔진실험장도 지난 8월 중순 이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일 단위로 위성사진을 보여주는 ‘플래닛 랩스(Planet Labs)’를 살펴본 결과 서해 미사일 발사장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사실상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며, 서해 발사장 인근에 위치한 엔진 실험장도 이 기간 특별히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7월 중순부터 서해 발사장 내 발사체를 조립하는 궤도식(rail-mounted) 구조물에 대한 해체 작업에 착수했었으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이후 촬영된 고화질 위성사진을 근거로 지난달 3일과 16일 사이 서해 발사장 내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고 밝혀, 해체 작업이 중단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군사전문가이자 위성사진 분석가인 닉 한센 스탠포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은 당초 북한이 해체를 했던 시설들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막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아직까지 서해 미사일 발사장은 사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도 서해 미사일 발사장 내 발사대는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보이며, 현 상태에선 내일이라도 발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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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아무런~~ 검증도 없이/보장도 없이... 북한의 멧돼지의 주둥이만...바라보고~~ 믿으라는 건데...ㅎㅎㅎ

    2018-09-11 오후 8:44:42
    찬성0반대0
1
    2020.10.28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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