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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북, 해외파견 근로자 임금 대폭 삭감해”

“북조선 노동자와의 형평성 이유 들지만 외화난 충당하기 위한 꼼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1-29 오전 1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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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당국이 중국에 파견한 근로자들의 개별 임금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라선에서 수산물 가공 합영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중국 기업인은 “얼마전 북조선 당국이 중-조 합영기업에서 일하는 자국 노동자들의 임금을 대폭 삭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소식통은 “중국인이 조선에 세운 합영기업에서 일하는 조선 근로자들의 임금은 업종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과거 개성공단의 남한기업들이 북조선 근로자들에 지급하던 임금 수준의 절반에 해당되는 월 400~500위안 정도 선에서 조선 당국과 합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합영기업이 임금을 지급하면 조선 당국은 근로자 개인에게 40~50위안 정도를 월급으로 주던 것을, 작년 말부터 개인 임금을 대폭 삭감해 남성 노동자에게는 9위안, 여성 노동자에게는 8위안을 지급한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그 이유에 대해 “북조선의 다른 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노동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랴오닝성에 거주하는 한 소식통도 “중국에 파견되어 일하는 북조선 노동자들의 임금은 보통 2,000~2,500위안 사이지만 노동자 개인에게 실제로 지급되는 돈은 400∼500위안 정도”라면서 “그나마 작년 말부터는 100위안도 채 안 되는 돈이 월급으로 지급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의 이같은 처사에 대해 “임박한 외화난을 근로자들이 땀흘려 번 돈으로 충당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난했다.

 이 소식통은 또 “대학 졸업생이나 재학생들로 구성된 중국내 북조선 식당 여성 복무원들의 경우, 이미 오래 전부터 실습이라는 이유로 임금을 전혀 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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