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伊 외교부 "조성길 전 北외교관 딸, 작년 11월 北 송환" 확인

“17세 고교생 딸 북한으로 돌아가”…납치라면 엄중한 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2-21 오전 10:19:46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중 망명한 조성길 전 대리대사의 딸이 평양으로 송환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이탈리아 외교부가 20일(현지시간) 이를 공식 발표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탈리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이 지난해 12월5일자로 보내온 공문에서 조 전 대사대리와 그의 아내가 11월10일에 대사관을 떠났고 그의 딸은 11월14일 북한으로 돌아왔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조 전 대사대리의 딸이 조부모와 함께 있기 위해 북한에 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으며, 대사관의 여성 직원들과 함께 동행했다”고 밝혔다.

 조 전 대사대리의 자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북한으로 송환된 딸은 17세의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해외에 파견하는 외교관들의 자녀 중 한 명은 북한에 남겨두도록 하고 있지만 지도부에 충성스러운 사람으로 분류되는 경우는 예외를 두기도 한다.

 이와 관련 만리오 디 스테파노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사대리의 딸이 북한에 의해 납치됐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유례없이 엄중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 “그의 딸이 세계 최악의 정권 가운데 하나로부터 고문을 당하고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I)도 조 전 대사대리 딸의 북한 송환과 관련한 보도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탈리아 당국은 이번 일에 대해 명명백백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19 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트럼프의 손짓으로 김정은이 핵을 내려놓을까?
들어가며지난 9월 1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