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우크라이나 여객기 피격 피해 5개국 16일 런던서 대응 논의

프리스타이코 우크라 외무장관 "군사기지 인근 비행 주장은 난센스…블랙박스 조사해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1-14 오전 11:18:26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지난주 이란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건 희생자들이 속한 5개 국가 대표들이 오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회동해 법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밝혔다.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바딤 프리스타이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13일 "우리는 애도하는 국가들의 외무장관 그룹을 만들었다"면서 "어떻게 이 사건에 대처할지, 그들(이란 측 책임자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등의 법적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런던에서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리스타이코는 5개 국가에 우크라이나, 캐나다, 스웨덴, 아프가니스탄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타이코는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테헤란의 민감한 군사 기지 인근을 비행했다는 이란 측 주장에 대해 ‘난센스’라며, “우리 비행기는 관제소에 의해 주어진 국제 항로 안에서 비행하고 있었고 아무런 특별한 상황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여객기가 추락 직전 항로를 변경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이는 미사일에 맞았기 때문”이라며 여객기 격추가 이란 정부의 책임임를 강조하고, "누가 (미사일 발사) 명령을 내렸는지, 누가 (발사) 버튼을 눌렀는지 등을 규명해 (책임있는) 모든 사람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리스타이코는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에 의해 블랙박스 기록들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프랑스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도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날 이란의 여객기 격추 사건과 관련 '항공운송수단 운용 안전 규정 위반', '고의적 살해', '고의적 자산 파괴 혹은 손상' 등 3가지 우크라이나 형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가기 위해 이란 수도 테헤란을 출발했던 우크라이나국제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이 여객기에는 이란인 82명, 캐나다인 63명, 우크라이나인 11명(승무원 9명 포함), 스웨덴인 10명, 아프가니스탄인 4명, 독일인 3명, 영국인 3명 등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0.6.7 일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6월이면 떠오르는 어느 현충일 후일담(後日譚)
10년도 훨씬 더 지난 어느 때인 듯하다. 그 해도 어김없이 6월 6..
깜짝뉴스 더보기
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불면증’ 예방하려면?
현대인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질병인 ‘불면증&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