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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 재외공관장 화상회의 개최

본부-재외공관 간 코로나19 대응과 정책방향 논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7-10 오전 1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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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9일 저녁 9시에 강경화 장관 주재 하 전 재외공관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별 코로나19 상황 및 재외공관들의 대응 현황과 향후 코로나19 대응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회의는 제1차관, 제2차관 등 간부 및 실·국장과 대사·총영사 등 총 186명의 전 재외공관장(분관장·출장소장 포함)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그간 재외국민 귀국 및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 등 우리 국민들의 생명 보호 및 기업 활동 지원에 힘써온 각 공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최근 들어 증가 추세에 있는 해외유입 사례의 차단 내지 감소를 위해 각 재외공관이 국내 방역당국과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보건 문제가 국제정치, 경제, 사회질서 전반에 걸쳐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변화를 야기하며, 범지구적인 과제가 된 만큼 외교부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졌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외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재외국민보호, △경제회복 기여, △보건안보 관련 국제협력 선도 등을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하였다.

 또한, WTO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한 우리나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원하기 위해 재외공관장들이 현지에서 적극적인 지지 교섭 활동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외교부 본부 코로나19 대응 유관 실·국은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원의 방역·의료 체계 강화, △재외국민보호, △외국인 출입국 정책, △기업인 예외적 입국 지원 등 경제 분야에서의 지원, △코로나19 관련 국제협력 강화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재외국민 귀국 지원 등 재외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하는 한편, 각 국별 재외국민 확진자 현황 및 입국제한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치안환경 악화에 따른 우리 국민 범죄 피해 등 관련 재외국민보호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의 외국 대상 주요 입국 제한 조치 내용(사증면제협정 잠정정지, 14일 의무격리 등) 및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측 조치에 대한 주재국 관계기관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각 재외공관에서 활동해줄 것을 요청했다.
 
 재외공관장들은 분야별 대표 발언을 통해 주재국의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정책, 재외국민 보호 및 귀국 지원 경험 등을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등 경제 분야에서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관장들은 재외국민 귀국 지원 과정에서 우리 재외공관간의 협업 사례, 주재국내 타국 재외공관의 협조 사례, 주재국측과의 협의과정 등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재외국민보호 및 귀국 지원에 있어 우리 재외공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주재국 내 경기 침체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미수금 확대 사례, 기업 내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운영상의 어려움 등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재외공관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도 다각적으로 논의되었다.

 공관장들은 한국의 모범적인 코로나19 대응에 따라 보건안보 및 보건·의료 분야 개발협력 등에서 새로운 국제협력 수요가 높다며, 이러한 외교적 환경을 우리의 외교적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고위급 협력 채널의 활성화, △코로나19 진단역량 강화 및 방역 물품 지원 등 개발협력 관련 사업 확대, △올해 의장국을 수임 중인 MIKTA 협력 강화, △우리 주도 유엔, WHO, 유네스코 차원의 보건협력 관련 우호 그룹을 활용한 다자무대에서의 외교 역량 강화 방안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전 재외공관장 화상회의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의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경험을 폭넓게 공유함으로써, 본부-재외공관 간 유기적인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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