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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을 통해 본 남북한 질병언어 소통 사례집』 발간

탈북민과 의료진간 의사소통 문제 줄여 건강관리 도움되도록 제작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12-09 오후 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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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와 국립암센터가  '북한이탈주민을 통해 본 남북한 질병언어 소통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9일 통일부가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양 기관이 지난 5월 14일에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협업 사업의 결과물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의료경험 등 차이에 따라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느끼는 의사소통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탈북민이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제작됐다.

 통일부는 탈북민이 한국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남북간 언어 차이인데 특히 의료기관에서 이러한 문제가 많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하나원과 국립암센터는 지난 4개월(8.1~11.30) 동안 탈북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겪는 어려움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언어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은 탈북민에 국한되지 않았다. 한국의 의료진들 역시 병원을 찾는 탈북민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치료 과정에서 애로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탈북민과 의료진간 의사소통의 문제를 줄이기 위해 이 책에서는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경험담을 수집·정리했다. 특히 북한에서 의료계에 종사하였던 탈북민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여 북한에서 사용하는 의료 용어와 의료 환경을 조사함으로써 우리 의료진들로 하여금 탈북민이 사용하는 질병언어의 배경과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이번 사례집이 남북간 의료용어 차이에 대한 기초조사를 수행한데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양 기관이 시도한 남북한 질병언어 연구 이후로 더욱 많은 연구가 진전되어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소중한 밀알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하나원 이주태 원장은 “이 책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들의 의료기관 이용과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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