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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제88주기 추모식 열려

용산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12-18 오전 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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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일제에 폭탄을 투척해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제88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소재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추모식은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유족이 참석하는 자체 행사로 진행된다. 

 추모식은 약전 봉독 및 어록 낭독, 추모사, 헌화ㆍ분향, 추모가, 유족대표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의 진행 과정은 유튜브(https://youtu.be/0NIK8IKIEq4)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윤봉길 의사는 1908년 6월 21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에서 5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18년 덕산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919년 3ㆍ1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일제의 식민교육을 배척하여 학교를 자퇴하고 사설 서당인 오치서숙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1928년에는 부흥야학원을 세워 농민의 자녀를 교육시켰고 이듬해에 월진회를 조직하여 농촌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일제의 압박으로 농촌운동이 성공할 수 없음을 깨닫고 1930년 중국으로 망명했다.

 윤 의사는 1931년 중국 상해에 도착하여 조국독립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을 찾던 중 중 대한민국임시정부 지도자인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나 의열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윤 의사는 의거 3일 전인 4월 26일에 의거가 개인적 차원의 행동이 아니라 한민족 전체의사의 대변이라는 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백범 선생이 주도하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했다.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인 천장절을 맞아 일본군의 상해점령 전승 경축식이 홍커우공원에서 열리자 윤 의사는 오전 11시 40분경에 수통형 폭탄을 단상 위로 투척했다. 이 의거로 시라카와 대장과 가와바타 거류민 단장은 사망하였고 노무라 중장, 시게미쓰 공사 등이 중상을 입었다.

 이 의거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중국의 지원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독립운동의 구심체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 의사는 의거 직후 현장에서 일경에게 체포되고 상해 일본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았으며 그해 5월 상해 파견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12월 19일 가나자와 육군형무소 공병 작업장에서 25세 나이로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

 윤 의사의 유해는 김구 선생의 요청에 따라 이봉창·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함께 봉환되어 1946년 효창공원 삼 의사 묘역에 안장됐다.

 정부에서는 윤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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