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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기록관리 업무협약 체결로 고려인 역사 조명에 활력

항일 독립운동과 유라시아지역 재외동포사 연구 주요 사료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8-18 오후 1: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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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행정안전부는 17일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와 기록관리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카자흐스탄에 소재한 고려인 관련 중요 기록 수집이 광범위해질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춰 한-카자흐 기록관리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협약식에는 두 정상과 함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바킷 듀센바예프(Bakyt Dyussenbaye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참석했다.

 1937년 소련의 극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고려인 약 172,000명이 스탈린의 명령으로 인해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지역으로 강제 이주함에 따라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고려인과 관련한 많은 기록들이 중앙문서보존소, 대통령기록보존소, 영상기록보존소 등에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들은 독립운동사 및 유라시아지역의 재외동포사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료다.

 또한 지난 광복절에는 카자흐스탄에 거주 중인 10만 명에 이르는 고려인 사회의 구심점이었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봉환되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17일 홍범도 장군의 추서식에 참석하여 홍 장군과 관련된 사료 2건(홍범도 장군 고려극장 사임서, 1943년 서거 당시 사망진단서)을 문재인 대통령께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록관리 관련 기록정보자료의 교환(제2조), 양측이 보유한 기록 관련 연구 지원(제3조), 중요 기록의 사본 확인 및 제공 협조(제4조), 기록의 활용과 관련된 상대국의 요청 반영(제5조) 등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에 소재한 고려인 관련 중요 기록을 광범위하게 수집하여 당시의 항일 독립운동 및 고려인들의 이주과정과 이주 이후의 일상생활, 사회활동 등 정착과정을 기록을 통해 조명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협약 체결이 양국 간 기록관리 분야 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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