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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돌 한글날 경축식, 사전녹화 영상으로 9일 개최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 주제로 세상을 잇는 한글의 우수성 전파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10-07 오후 2: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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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5돌 한글날 경축행사가 9일 오전 10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현장 행사 없이 사전녹화 영상으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 주제인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는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사용하여 한글로 소통하며 세상을 잇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경축식 영상에는 세종대왕의 이름에서 착안하여 도시 이름을 정하고 한글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글 창제와 관련된 경복궁 수정전(집현전 옛 터), 국립한글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국내외에 한글을 널리 알리고 헌신하고 있는 사람들과 한글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경축식은 여는 영상,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여자 소개 영상, 축하 말씀, 한글날 노래 다함께 부르기 및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여는 영상에서는 한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우리말 단어들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구성하여 풍부하게 표현이 가능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위상을 보여주고, 세계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한글의 우수성을 표현했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경례’ 낭독과 ‘애국가 다 함께 부르기’는 한글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특히, ‘애국가 다 함께 부르기’에는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여 다양한 세대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의 ‘한글사랑 동아리’ 등 한글지킴이 학생들, ‘충녕어린이집’ 소속 어린이들, 성인문해교육 ‘세종글꽃서당’ 학습자 어르신들과 ‘한글사랑위원회’ 위원들이 함께하여 감동을 더한다.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영상에는 훈민정음 원문과 이를 알기 쉽게 풀어 쓴 글이 낭독된다. 낭독은 경복궁 수정전에서 권재일 한글학회장과 영화 ‘말모이’에 출연한 박예나 아역배우,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박물관 해설사로 활동했던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씨가 참여한다.

 더불어 국내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49년째 이어오고 있는 알브레히트 후베 교수가 참여하여 한글의 애민정신을 알린다.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여자’ 영상에는 고(故) 안상순 님(국어사전 전문가, 보관문화훈장 수여자)를 비롯해 한글 발전과 보급에 헌신하신 분들의 한글사랑 활동이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세계 속 다양한 한글 사랑과 한글 교육의 모습을 담아낸 한글날 노래 다함께 부르기에 이어 만세삼창 영상으로 마무리된다. 만세삼창은 한글을 배우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완주 진달래학교 김희순 씨, 국내 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을 돕고 있는 오오쿠사 부부, 24년간 시청자에게 우리말을 전해온 윤인구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행안부는 경축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모습을 담아 누구나 쉽게 쓰고 말할 수 있는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더욱 널리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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