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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지뢰탐지에 적용, 향후 군 유해발굴에도 기대

육군 공병학교에 지뢰탐지 인공지능 개발 지원 위한 학습공간 개소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11-16 오후 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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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16일 육군 공병학교에서 학습공간(실증랩)을 개소하고, 우리나라 전후방에 다량 매설되어 군장병과 국민 안전을 저해하는 지뢰를 안전하게 탐지하고 제거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본격 활용한다고 밝혔다

 국내 지뢰매설량은 약 83만 발로 추정되며, 지뢰불발탄 피해자는 금년 8월1일 기준 6,4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지뢰탐지는 ‘금속탐지기(Metal Detector)’와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통해 탐지된 신호 및 영상정보를 토대로 사람이 지뢰매설 여부 및 종류 등을 직접 판단하는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어,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편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을 지뢰탐지에 적용하면 다량의 지뢰탐지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지뢰매설 여부 및 종류 등을 추천하게 되어, 숙련도에 의해 편차가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뢰탐지의 정확도가 향상될 것이 예상된다.

 또한 해당 기술은 지뢰탐지 외에도 유골(뼈) 등을 식별하는 군 유해발굴에도 적용될 수 있어, 향후 군 유해발굴 사업의 효율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디지털 뉴딜’ 사업인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AI+X)’로 지뢰탐지 솔루션 개발을 올해 5월부터 착수했다.

 군은 보유한 지뢰 데이터(지뢰 위치, GPR 신호 등)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군 장병의 지뢰제거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3년(‘21~’23) 동안 총 67.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경쟁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컴엔플럭스 컨소시엄, 티쓰리큐 컨소시엄이 지뢰데이터 표준화, 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사전 작업을 완료했다.

 향후 다양한 지하 매설물(지뢰, 뼈 등)을 탐지‧식별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군 지뢰탐지 장비와 연동되는 통합플랫폼에 시범적용 후 군의 지뢰 제거 작전에 활용해, 인공지능 전문기업에게는 인공지능 솔루션 성능을 향상시키고 초기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지뢰탐지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AI+X) 추진 경과와 활용계획 발표 후 지뢰 데이터 수집 로봇 시연, 현판식, 실증랩 투어로 진행했다.

 실증랩은 육군공병학교 내 총 면적 314㎡의 규모로 개발실(100㎡), 장비실(16㎡), 표준시험장(198㎡)로 조성되었고, 지뢰탐지 신호‧환경 관련 데이터를 가공‧학습 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데이터는 국방안전을 위한 핵심 데이터인 만큼, 안전하게 가공‧활용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시설 및 통신망, 접근권한 설정‧관리 등 각종 보안시스템을 철저히 설계‧구현하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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