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한국의 대일 인식은 일관되게 부정적, 일본의 대한국 인식은 상대적 가변”

아산정책硏, “日은 한일관계 중요성 인식, 韓은 한일관계 저해하는 반일감정 타개법 찾아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2-22 오전 10:57:20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아산정책연구원은 21일, 최은미 연구위원의 아산리포트 ‘한국과 일본,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인가: 한국과 일본의 상호인식과 한일관계’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여론조사의 비교분석을 통해 한일 양국이 서로에게 어떠한 존재로 자리매김하여 왔는지 분석하고 한일관계 증진을 위한 방향과 방안을 제시했다.

 최 박사는 “한일 양국은 서로에 대한 긍정적 인식보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한데 특히 한국의 대일 인식이 일본의 대한국 인식보다 더 부정적”이라며, “한국의 일본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일관되게 부정적인 반면, 일본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가변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긍정적 인식이 곧 관계의 중요성 인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즉 “한국의 대일 인식은 부정적이지만, 일본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반면 일본의 대한국 인식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지만, 한일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박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높은 친근감에도 불구하고,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일본에게’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일본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부정적 대일 인식을 갖고 있는 한국에게’ 반일감정이 한일관계 발전을 저해하는 것을 타개하는 방법을 찾는 데 있다”고 보았다.

 때문에 일본에 대해서는 한국에 대한 친근감 형성을 넘어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에 대해서는 한일협력의 중요성 및 이를 통한 실익을 통해 반일감정을 넘어서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아울러 서로에 대한 문화적 친근감이 상호이해로 발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일 세대별 인식의 차이와 특성을 분석해 이에 따른 맞춤형 공공외교 전략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일본에 대한 인식은 <한국갤럽> 여론조사(1991-2019), <통일연구원>과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소>의 ‘통일의식조사(2007-현재)’, 일본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일본 <내각부>의 ‘외교에 관한 조사(1978-현재)’를 중심으로,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시행한 <한국일보-요미우리신문(読売新聞)>의 ‘한일공동여론조사(1995-현재)’6, <동아시아연구원(EAI, East Asia Institute)-言論NPO>의 ‘한일국민상호인식조사(2013-현재)’ 등을, <아산정책연구원>의 ‘여론조사’, <한국언론진흥재단> ‘한일 갈등에 대한 양국 시민인식 조사(2020)’ 등을 활용했다.

 최 박사는 일부 여론조사가 국민여론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지만 국민 대다수의 인식과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유의미하며 이를 통해 한일의 상대국에 대한 인식과 위치, 한일관계에 대한 평가를 살펴봄으로써 양국 인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14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
1. 들어가기2026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