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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제실종 국제청년포럼’ 23일 개최

국내외 청년 활동가 9인「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3-05-23 오후 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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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인권시민연합은 2023년 국제강제실종주간을 기념하여, 한반도청년미래포럼·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이화통일교육선도사업단과 공동 주최로 23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북한강제실종 국제청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년 세대에 북한 정부에 의한 강제실종 피해 문제를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되었다. 

 강제실종이란 국가 기관이 자의적 체포, 구금, 납치를 통해 피해자를 실종시키는 반인도 범죄로, 북한정부는 정치범과 그 가족을 처단하며 공포를 통해 북한 사회를 통제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강제실종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북한주민 뿐만 아니라 많은 대한민국 국민 역시 북한 정부의 강제실종 범죄 피해자가 되었는데 6.25 전쟁 중 북한으로 납치된 전시 납북자는 약 10만 명에 이르며 전쟁 후 북한으로 납치된 전후 납북자는 3,835명에 이른다. 

 또한 70년전 정전협정 체결 이후 북한에 계속 억류된 8만여 명의 국군포로도 북한 강제실종 피해자에 해당한다. 

 북한 강제실종문제와 관련하여 국내외 청년 활동가들이 공동으로 국제 청년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을 함께 준비한 청년 활동가들은 실종 피해자 가족들과의 사전 만남을 통해 피해자의 강제실종 상황에 대한 진상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더욱이 강제실종 피해자 대부분의 생사와 행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피해자 가족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수 십년간 증언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도 직접 청년세대와 경험을 공유하며 피해자와 재회의 날을 기원한다. 포럼의 제목 "다시 봄날이 올때까지" 또한 이를 강조한다.  

 이번 포럼은 강제실종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북한 18호 정치범수용소 경험자 김혜숙,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성의 이사장, 1977년 납북 피해자 이민교 母 김태옥,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가족회 황인철 대표)의 경험 공유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 ESAOS가 BTS의 ‘봄날’과 송가인의 ‘내 마음의 사진(사랑의불시착OST)’을 연주하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포럼에는 우리말과 영어로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북한인권시민연합 소속 Sinu Krohner(진우 크로너, 독일, 남, 25세) 청년 활동가는 “북한에 의한 대부분의 강제실종 사건은 수 십년 전에 발생했지만, 관련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그 오랜기간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 피해를 견뎌왔다.”고 말했다. Annie Heitmeier(애니 하이트마이어, 미국, 여, 21세) 활동가는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은 우리 또한 북한의 범죄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우리 청년세대도 강제실종 근절 노력에 동참하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박준규 한반도청년미래포럼 대표는 “본 행사는 단순히 강제실종 실태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국내외 청년들이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 피해자 가족분들과 논의하고 사회에 알리며 더 나아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신호탄”이라며, “피해자들에 대한 기억을 통해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희망을 함께 품는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미”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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