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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 향군 창설 71주년 현주소와 미래를 위한 제언

Written by. 박범진   입력 : 2023-10-05 오후 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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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 8일은 법정 기념일인 재향군인의 날로, 제대군인 1,100만여 명으로 구성된 국가안보 예비전력의 구심체이자 제2의 보루(堡壘)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창설 71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재향군인회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2월 1일 임시수도 부산에서 제대군인 30만여 명이 주축이 되어 국방부 병무국(현. 인사복지실) 예하 단체로 창설되었다. 

 이후 수 차례의 명칭 변경과 개편과정을 거쳐 1960년 5월 4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로 개칭되고 1963년 설립 근거 법률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법률 제1367호, 1963.7.19.)에 의해 합법적인 단체로 규정되었으며 1965년 6월 8일 ‘재향군인의 날’을 매년 5월 8일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여 운영하여 왔으나, 어버이날과 중복되는 등 국가 기념일로 의미가 퇴색되어 2002년 다시 10월 8일로 변경 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및 퇴역 군인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안보단체로서 회원 상호 간 상부상조와 친목 도모, 복지 증진·권익 신장과 향토방위 협조지원 그리고 대국민 호국·안보의식 고취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조직은 14개 시·도회, 223개 시·군·구회, 3,067개 읍·면·동회 등 전국단위 예하 조직과 전세계 13개국 23개 해외지회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안보단체로 성장하였다.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1968년 1.21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침투사건이 발발함에 따라 재향군인회를 주축으로 제대군인 병력 200만명 규모로 향토예비군 창설에 기여하였으며, 1969년에는 미국의 닉슨독트린 발표에 의해 2만 명의 주한미군 철수가 개시되어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자 재향군인회 주도의 전국 단위 ‘총력안보운동’을 전개하는 등 미국의 대한반도 방위공약 이행에 압박을 가하여 1977년 미국 카터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중단 조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올해 창설 7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제71주년 향군 창설 기념행사 현장이다.ⓒkonas.net


 이후 북한의 대남 침투·도발사건마다 국가안보 제2의 보루로써 전국 단위의 대북한 규탄대회와 안보교육 등 전국민 안보의식 고취활동, 그리고 국민 안보역량 결집을 위한 ‘범국민 안보공감 캠페인’, ‘대학생 휴전선/ 6.25 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 활동’과 제대군인 복지·권익 증진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시·도회, 시·군·구회, 읍·면·동회, 해외지회 등 5,000여 명의 각급 재향군인회 회장과 임원진이 참여하여 ‘총력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국가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통한 안보의식 고취 등 재향군인회의 올바른 정체성 정립과 활력이 넘치는 향군 조직문화 활성화를 선도했다.  

 향후 불확실한 안보환경 하에서 안정적인 국가 미래 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국가안보 제2의 보루로써 재향군인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위한 제언을 제시해보면 첫째, 조직 기반 공고화와 참여 활성화를 위해 2030 MZ세대 대상의 회원 가입 촉진과 각 지역 단위별 청년부회장제 도입, 대학별 재향군인회 동아리 창설 등 산하 조직의 전면확대 개편과 생활속에 친숙한 향군문화 조성을 위해 공세적 SNS운영(카카오 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활성화가 필요하다.

 둘째, 자발적인 회원 가입 유도 등 회원 수 확장을 위해 청·중·장년 맞춤형 제대군인 취업·창업·학업지원 및 보훈지원활동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회원 혜택 보장 및 이니셔티브 발굴이 필요하다.

 셋째, 동맹국인 미국을 포함한 6.25전쟁 참전 및 지원국 재향군인회와의 활발한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한국의 국제적 기여 방안을 강구하여 글로벌중추국가(GPS)로서 국가 위상을 제고시키고, 외국 재향군인회에서 시행중인 모범적인 제도와 활동사항을 우리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넷째, 병역자원의 급속한 감소와 관련 국방부-병무청-국가보훈부-재향군인회 등 4개 기관이 중심이 되어 ‘국방인력 운용 통합협의체(가칭)’를 구축, <징병/모병단계 → 군 복무단계 → 전역/취업(학업)단계 → 예비군 편성/향군 참여단계> 형태의 안정적 군 병력 운용 선순환 모델 설계 및 제도화하는 등 범국가적 차원에서의 주도적인 참여 검토가 긴요하다.  
 
 최근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신냉전 질서 구조로의 급박한 국제정세 변화와 불변하지 않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및 핵공격 위협의 심각한 안보상황 하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와 정부의 압도적 힘을 기반으로 하는 안보정책을 뒷받침하며 군의 유·무형 지원 세력으로 그리고 포괄적 핵심 전략동맹인 한미동맹을 든든하게 지탱하는 국가 총력안보체제 구축의 최선봉에 선 재향군인회의 역할에 신뢰의 박수를 보낸다.

 금번 창설 71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최고·최대의 국가 핵심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5천만 국민과 미래 재향군인회의 회원이 되는 현역 장병들로부터 사랑과 무한한 신뢰를 받는 국가 최고의 전략자산이자 안보의 핵심 중추로써 자리매김하는 변함없는 막강 재향군인회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해 본다.  

“재향군인은 국가안보의 중추이자 현역 장병들의 미래”  
    
박범진(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군사연구위원)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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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JI-덩무! 통일-대통령이 되셔야 안갓어용~?ㅎ 날래~ㅎ 통일-대통령이 되시라용~!용~!!"ㅎㅎㅎㅎㅎ + "인간-중심철학(==주체사상)이 아주 조은것입네당~???"ㅎㅎㅎㅎㅎ == 180-위장보수 맞지라에~???ㅎ

    2023-10-05 오후 2: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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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민주주의가 무너질때까지~ 민주를 외쳐랏~!!"ㅎ (저와 같은 또래의...프라모델-세대인...군사전문가 S씨의 [레닌혁명전술-저격글]~!!ㅎㅎㅎ; Thank you~ Mr. Shin~!!)

    2023-10-05 오후 2: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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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이런걸..옛 중1교실에선...[대남-민주화-적화전략]이라고 가르치셧단다~!! ( "머든거슬 민주화 해야 하모니이다~???"ㅎㅎㅎ == "전쟁도~ 평화도 모든걸 민주화 해야 하모니이다~???"ㅎㅎㅎ === "국빵부를 우선 날래! 민주화 하시라용~!JI-떵무~!!"ㅎㅎㅎ == "북핵자금 수십억$$$를 국민들 몰래~ 갖다 바쳣어도~ㅎ 민주니깬 갠차나용~?용~??"ㅎㅎㅎ)

    2023-10-05 오후 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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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국보법...위반-좌익-용공사범들이...국회/정치판에 대체~? 몇명인지요~???ㅎ 수백명이잖어~!!ㅎㅎㅎ 나라가 제대로 갈수가 없겟지요~!!ㅎ == Heaven-Chosun이래잖네~ 180위장보수들은~???ㅎ P.S) 2000년 6.15그날 이후부터~~~! 정신과에 들락거리면서...Hell-Chosun에 살앗엇는데...역시 가짜는 다르군~???ㅎ

    2023-10-05 오후 1:56:25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반공]은 다~ 갖다가 버리고~ㅎ 엄한-615-상층부-적화-통일전선에 빠져든 그 열매들~!!ㅎ @ 반공-진리교육을 부활하여야만 합니다~!! @ 이승만장로의 영적-방패/국가보안법으로...주사빨들은... 철퇴를 해야하고~!! 615-반역세력들은...극형의 이슬로~~!!ㅎㅎㅎ

    2023-10-05 오후 1:54:57
    찬성0반대0
1
    2023.11.28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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