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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 잊혀진 전쟁도, 잊혀진 영웅도 없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3-11-03 오전 9: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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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툰>, <라이언일병 구하기>, <진주만>, <밴드 오브 브라더스>, <위워 솔져스>, <레스큐 던>, <덩케르그>, <퓨리>, <미드웨이> 등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을 다룬 헐리웃 영화는 많지만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헐리웃 영화는 많지 않다. 6.25전쟁은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이 이념 대결을 펼친 전쟁이었으며, 유엔군 창설 이후의 첫 파병이자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영웅들이 대거 참전한 전쟁이었다. 그럼에도 할리웃 영화의 소재가 될 수 없었던 것은 오랫동안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으로 외면당했기 때문이다. 

 금년 1월 6.25전쟁의 장진호 전투를 배경으로 한 영화 ‘DEVOTION(헌신)’이 넷플리스에서 공개됐다. 6.25전쟁에 참전한 토마스 J. 허드너 주니어(Thomas J. Hudner, Jr)의 전기이자, 미국의 군사 역사가이며 작가인 아담 마코스의 2015년 소설 「디보션: 영웅, 우정과 희생의 서사시」가 원작인 이 영화는 F-4U 콜쉐어 전투기 조종사였던 제시 르로이 브라운(Jesse LeRoy Brown)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제시는 미 해군 역사상 최초의 흑인 조종사다. 

 영화는 1950년 12월 장진호전투에 출격했다 사망한 제시 브라운 소위와 그의 윙맨(위험한 비행 임무 중 동료 조종사를 서포트하는 조종사)인 톰 허드너 중위를 주인공으로, 가족과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미 해군 항공대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에선 작년 11월 23일 개봉되었으며 작년 9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초연됐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진호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함경남도 장진군 지역에서 미 제1해병사단을 주축으로 한 유엔군이 중공군 제9병단 소속 3개 군단(7개 사단) 병력과 벌인 전투다.  6.25전쟁에서 미군과 중공군이 맞붙어 싸운 최초의 전투이자, 미군 해병대 전투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였으며, 성공적으로 철수한 사례(흥남철수작전)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다.

 1950년 9월 15일 국군과 UN군은 인천상륙작전으로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해 9월 28일 서울을 탈환하고, 10월 19일 평양을 점령한 후 압록강 유역인 혜산진과 두만강 유역까지 진출, 김일성 정부의 임시수도인 강계를 공격하기 위해 개마고원의 장진호(長津湖) 방면으로 진격했다. 그러나 북한의 지원 요청을 받은 중국공산당 정부는 11월 27일 밤부터 12만 병력으로 장진호 일대의 미군을 포위하고 전면 공격을 가해, 미 10군단 해병1사단 병력 12,000명이 전멸 위기에 빠졌다. 

 맥아더 총사령관은 11월 30일 철수를 결정했고, 미 제1해병사단을 주축으로 한 유엔군 3만여 명은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혹독한 추위를 뚫고 흥남으로 철수하는 작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혹독한 추위 속에서 유엔군 1,029명이 전사하고, 4,582명 부상, 4,894명 실종, 비전투 손실 7,338명 등 17,843명의 손실을 입었다. 중공군도 참전자의 절반에 가까운 약 52,156명의 큰 손실을 입었다.

 영화 ‘DEVOTION’은 당시 백인 일색이었던 미 해군에서 흑인인 제시(조나단 메이저스 분)가 인종차별과 멸시를 이겨내고 전투기 조종사가 된 이야기와, 그의 윙맨 톰(글렌 파웰 분)과의 전우애, 6.25전쟁에서 가장 잔인한 전투로 기록된 장진호전투의 전세를 뒤집는데 결정적 도움을 준 조종사들의 희생 등 미국 역사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6.25전쟁의 영웅을 담고 있다. 특히 톰 역을 맡은 배우 글렌 파웰 6.25전쟁 참전용사의 손자이기도 하다. 

 2차대전이 끝나고 평화로운 어느 날 한반도에서 6.25전쟁이 발발하자 제시와 톰이 소속된 32비행대대는 항공모함 레이테호에 올라 한국으로 향했다. 1950년 10월 8일 동해안에 도착한 제시와 동료 조종사들은 근접항공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제시는 12월 4일 장진호에 고립된 미 해병1사단 지원하기 위해 출격했다가 임무를 완수하고 복귀하던 중 중공군의 대공사격을 받고 긴급 불시착을 했다. 제시가 불붙은 전투기에 다리가 박혀 탈출하지 못하자 톰은 죽음을 무릅쓰고 비상 착륙을 하지만 제시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제시는 톰에게 “(부인)데이지에게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줘”란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그의 나이 24세였다. 

 이후 그 지역은 적에게 완전히 점령되어 더 이상 수색이 불가능했다. 톰은 수십 년간 제시를 집에 데려오고자 노력했고 2013년 7월 제시의 유해를 수습하기 위해 두 번째로 북한에 방문하지만 북한 당국은 날씨가 예측 가능한 9월에 다시 오라고 지시했다. 톰은 제시의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채 2017년 11월 13일 93세로 별세했고, 제시 브라운의 유해는 아직 북녘땅 어딘가에 잠들어 있다.  

 제시의 헌신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흑인이란 이유로 평생을 차별받으면서도 가족과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는 톰에게 “비행학교에서 수영테스트를 했는데 나한테는 10번을 시키더군요. 깜둥이가 수영하는게 안 믿겨서 물에 얼음을 들이부었어요. 비행복엔 무거운 걸 집어넣었죠. 아래로 가라 앉게. 내가 빠져 죽어도 상관 안했을 거예요. 하지만 그 10번 다 난 해냈어요.…포기하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죽으라고도 했죠.”라고 고백한다. 편견을 극복한 그의 "헌신"은 그래서 위대하다.

 금년 2월 16일 우리 정부는 6.25전쟁에서 전설적인 무공을 쌓은 97세의 참전용사 로이스 윌리엄스 미 해군 예비역 대령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과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윌리엄스 예비역 대령은 1952년 11월 함경북도 회령 지역에 나타난 소련의 미그기 7대에 맞서 공중전을 벌여 홀로 4대를 격추해 '원조 탑건'이란 별칭이 붙었다. 그런 그에게 우리 정부가 이제야 '평화의 사도' 메달과 무공훈장을 수여한 이유는 그동안 그의 6.25전쟁 무공이 기밀에 부쳐졌기 때문이다. 6.25전쟁에 공식적으로는 참전하지 않은 소련과의 교전이 알려질 경우 미·소 간 긴장이 높아져 확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윌리엄스 예비역 대령도 이 전투를 평생 동안 비밀로 하기로 맹세했고, 2002년에 공식적으로 기밀이 해제될때까지 발설하지 않았다.

 미국에 있어 6.25전쟁은 어떤 의미일까? 미국은 2차대전에서 승리했지만 6.25전쟁에서 전사자 3만3000명, 부상자 9만2000명, 실종자 8천여 명의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고도 휴전으로 마무리해 미국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이후 베트남전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피로감과 반전여론도 6.25전쟁을 ‘잊혀진 전쟁’으로 묻어버렸다. 그러던 미국이 6.25전쟁을 재평가하고 있다. 한국이 이루어낸 자유와 번영이 미국의 희생을 가치있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의 유엔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은정책도 한몫 했다. 대부분의 참전용사들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고통받는데, 전쟁의 악몽으로 괴로워하던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자신과 동료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는 전쟁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영국군 참전용사는 “내 인생을 가치있게 만들어 준 건 오늘날 한국의 번영”이라며 감격해했다.

 잊혀진 전쟁도, 잊혀진 영웅도 없다. 올해는 정전 7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이다. 미국의 6.25전쟁 참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들의 희생이 가져온 결과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위 글은 월간 「자유」 2023년 11월호에 게재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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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특히~?ㅎ 개일성대-출신들/쵝오급-빨갱이들이...설사? 너머~ 오더라도~??ㅎ 그들에게는...절대~ 높은자리는 주면~?ㅎ 안될거라고 햇엇죠~?? @ 이북-빨갱이들에게... 수십억$$$ 국민들 몰래~ 퍼주엇어도~?? == 민주니깬~ 갠차용~?용~???ㅎㅎㅎ == 이개새끼가 == 180-빨갱이-새끼란다~!!ㅎㅎㅎ == 악마야~!!ㅎ (DJ비서/엄-변호사가 쌩-모략질하는게 악마라고 그랫단다~!!ㅎ)

    2023-11-03 오후 12: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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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저렇게 많은수가...대놓고~??ㅎ 저런일을 벌엿다는게...?ㅎ == 정말~? 충격적인-수준의 "위장-탈북자들?"의 현실을 보는것만 같군요~!!ㅎ P.S) "180-카멜레-슨상께선~ 이런? 의심스런-탈북자들을 오또케? 생각하세요~??"ㅎ == "에이~ 민주니깬~ 다~! 갠차나용~?용~??"ㅎㅎㅎ

    2023-11-03 오후 12:51:35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WoW 정말~ 충격적이군~~!!ㅎㅎㅎ @ 저런-탈북자들이...다~? 진짜-탈북자들이 아닐수도 잇다고 충분히~ 봐야하겟죠~???ㅎ 특히~ 고위급일수록...더? 위장-탈북이 많을듯함...?ㅎ P.S) 남조선에 와서리~? [반역615정신-찬양질/북한의 대남적화통일-방송청취-허용질/북-미수교강요질]등~ 주창한게 누구요~???ㅎ 맠스-Kim이 노쇄하니...후임으로 내려보냇더구만~!!ㅎ

    2023-11-03 오후 12:48:04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기껏? 탈북해서리~~ㅎ 이나라의 한자리들 다-해먹고잇는... 탈북자들중에서도...??ㅎ 저렇게 시뻘건-애들이...위장해서-내려와서리~~!!ㅎㅎ 좌익-후보들을 대놓고~ 지지하는 [내부좌익-통일전선세력들]로...국민세금으로~ㅎ 키워져오고 잇다는 점~~!!ㅎ 국가가...스스로 자해행위만 해왓어~!!ㅎ

    2023-11-03 오후 12:46:18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충격~News~!!ㅎ 전~ 오늘 첨-알앗음~!!ㅎ @ [6년전]에~? 문제인-동무/지지선언한-탈북민이 300명~!! (e.g., 안찬일/강명도 등등...ㅎ) 안찬일 왈?: "문제인이 빨갱이면, 헌법도 빨갱이란 말입네까~??"ㅎ @ [1년전]에~? 이재명-동무/지지선언한-탈북민이 무려~ 1,000명이엇다고~!!ㅎ (이들이..같은-동포라고 보인다고~~???ㅎㅎㅎ; 전? 간첩들로만 보이네요~!!ㅎ)

    2023-11-03 오후 12:42:55
    찬성0반대0
1
    2023.11.28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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