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부에 압력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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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영변 핵시설의 위성사진 | |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토요일(이하 현지시간) "3국은 김정일이 권좌에 있는 한 평화적인 목적을 위한 핵사용도 불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에 이와 같은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2002년 10월 국제 합의서를 파기하고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미국측은, 세계를 등진 김정일이 통치하고 있는 북한이 이미 한두 기의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002년 이란, 이라크와 함께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이래 북한에 핵개발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해왔다.
지난 8월 베이징에서는 남북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 모여 북한 핵개발계획 폐기를 두고 6자 회담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 했다.
올해 추가 회담을 갖기로 했고 1월말경 회담을 갖자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아직 확실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다음주에는 미국 대표단이 북한의 영변 핵시설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자국에 대해 불가침을 서면으로 보장한다면 핵무기 개발계획 폐기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혀왔다.
요미우리 신문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미 외무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 핵시설이 군사목적으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한, 그것이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 할지라도 핵시설은 절대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나라 정부는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지원만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이 소식통은 김정일이 권좌에 있는 한 북한의 평화적인 목적을 위한 핵에너지 사용조차도 불허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3국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합의는 지난 9월과 12월 그리고 그 외에도 수차례 가졌던 세나라의 외무장관급 회담을 통해 도출해낸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안에 대한 일본 외무부 당국자들의 논평은 아직 없었다고 보도했다.
한국 외교통상부는 이 보도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외교통상부의 한 대변인은 "아직 협상중인 상황에서 세부사항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아직은 우리의 협상카드를 숨겨두고 싶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1994년 미국과 맺은 합의서에 따라 북한은 영변 핵원자로를 폐기하는 대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제공하는 경수로 원자로 2기를 보장받았다.
그러나 2002년 북한은 유엔 감찰단을 추방하고 핵원자로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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