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진보당 이석기 의원실 등 10곳 압수수색
내란예비음모 등 국보법 위반 혐의.. 진보당 "공압탄압 중지하라" 반발
국가정보원이 28일 오전 6시30분부터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김홍열 경기도당위원장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현역 의원 및 당직자 등 관련 인사의 자택 또는 사무실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전격 착수했다.
이석기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선 이 의원 보좌진들이 검찰 직원들의 출입을 막고 저항해 1시간 가까이 대치가 이어지다가 결국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곳은 이석기 의원 자택 및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우위영 전 대변인,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박민정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 등의 자택 및 사무실 등이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긴급브리핑을 통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비롯해 당직자 및 시민사회단체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현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는 모든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 모든 것이 가장 날카로운 부메랑 되어 정권을 노릴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나 내란예비음모 등 국보법 위반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작년 4월 김기백 인터넷민족신문 대표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이상규 통합진보당 관악을 후보, 이석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경기동부연합' 등을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고발장에서 “소위 <경기동부연합>이라고 통칭되는 이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대한민국정부의 합법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전세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이비 종교집단을 방불케 하는 북한 정권의 3대 세습체제를 맹종하는 명백한 반국가단체를 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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