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칼럼] 민주주의 ABC(6)
대통령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응하지 않으면 자유민주주의의 꽃동산은 ‘북풍한설 찬바람’에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10-28 오전 9:25:03
자유민주주의에는 ‘적’이 있습니다. 원수가 있단 말입니다. 이것들을 그대로 두고는 민주주의는 표류하고 사회는 혼란에 빠지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그 원수들이 어떻게 생긴 놈들인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놈들을 경계하고 단속하지 않고는 국민 생활이 도탄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선동 정치가’라는 낱말은 그리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데마고그’(demagogue)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며 한 시대와 사회를 어지럽게 만듭니다. 이런 작자들은 도둑질을 일삼는 살인, 강도보다도 더 고약한 놈들입니다. 없는 일도 이놈들에게 걸리면 사실처럼 보이고 그래서 선량한 국민은 정신을 못 차립니다. 결코 오래 가지는 못하지만 일시적으로는 크게 성공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사회에나 ‘파수꾼들’이 필요합니다.
“누굽니까?” “몰라서 묻습니까?” 민주주의의 원수들이 반드시 민주주의의 길을 가야 하는 이 대한민국을 에워싸고 그 가는 길을 방해합니다. 종북 세력들이 다 그런 인간들입니다. 그 세력에, 알게 모르게, 동조하는 얼간망둥이들도 다 거기 속하는 ‘원수들’입니다.
대통령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응하지 않으면 자유민주주의의 꽃동산은 ‘북풍한설 찬바람’에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모름지기, ‘데마고그’를 소탕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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