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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2014년도 ‘이달의 6.25전쟁영웅’ 17인 선정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12-27 오후 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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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014년도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유치곤, 이천길, 노승호, 밴 플리트 부자(미국), 안소니 파라 호커리(영국), 메흐멧 고넨지(터키), 노종해, 김용배, 강희중, 임병래. 홍시욱, 강승우. 안영권. 오규봉, 강길영, 현봉학을 선정 발표했다.

 보훈처는 ‘이달의 6.25전쟁영웅’ 선정과 관련 “우리나라 역사에서 6.25전쟁이 갖는 상징성을 감안하여 주요 전투에서 공적을 세운 전쟁영웅 위주로 선정하였다”며 특히 선정시 각군별(육.해.공군, 경찰).계급별.훈격별로 안배하고 민간인 공훈자와 6.25전쟁 때 중요한 유공자를 모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전쟁영웅들을 살펴보면,

 ▲ 평양 동쪽 승호리철교 폭파작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휴전 후 영화 ‘빨간 마후라’의 주인공으로 공군의 불사조 정신을 나타냈던 공군 유치곤 준장.

 ▲ 양평 용문산전투에서 통신선을 한 손에 쥔 채 적의 매복을 피해 빗발치듯 쏟아지는 포탄과 총탄 속을 뚫고 임무를 완수한 이천길 육군 일등상사와 노승호 육군 하사.

 ▲ 6.25전쟁 당시 주한 미8군 사령관을 역임한 밴 플리트 장군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우는 전우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편지를 남기고 참전하여 실종된 그의 아들 지미 플리트 대위.

 ▲ 임진강 설마리전투에서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 800여 명이 중공군 3개 주력사단 4만 2,000명을 상대로 사력을 다해 맞서 싸우다 적의 포로가 된 후 1953년 8월 31일 판문점으로 귀환할 때까지 2년 4개월 동안 무려 일곱 번이나 탈출을 시도하며 군인으로서의 본분과 명예를 끝까지 지켜낸 영국 파라 호클리 대장(6·25전쟁 당시 대위로 참전).

 ▲ 연천 장승천전투에서 자신의 생명을 바꾸면서 포격요청을 해 승리로 이끈 터키 메흐멧 고넨지 중위.

 ▲ 춘천 내평리전투에서 경찰관 12명과 대한청년단 3명 등 총 15명이 1만 명이 넘는 북한군 제2사단과 치열한 교전을 벌여 북한군의 춘천 진격을 1시간 이상 저지시킨 경찰 노종해 경감.

 ▲ 음성 동락리전투에서 적의 군수참모를 비롯한 132명을 잡고 각종 포 54문과 차량 75대 등 수많은 장비를 노획하는 등 커다란 전과를 세운 김용배 육군 준장(당시 소령).

 ▲ 낙동강 안강-기계전투에서 부산방면으로 진출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고 적군 사살 1,245명, 포로 17명, 무기와 탄약을 다수 노획한 강희중 육군 일등중사.

 ▲ 인천상륙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X-RAY작전을 수행한 후 자결한 임병래 해군 중위와 홍시욱 해군 하사.

 ▲ 철원 백마고지전투에서 아군의 전폭기 공격을 위한 표지판이 되어 적의 진지를 향해 포복으로 전진한 뒤, TNT를 몸에 묶은 채 박격포탄과 수류탄을 들고 적의 진지에 돌격. 적의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고 장렬히 전사한 강승우 육군 중위와 안영권 육군 하사, 오규봉 육군 하사. 

 ▲ 인제 김일성고지전투에서 김일성고지를 점령할 수 있도록 관통상을 당한 중대장을 대신해 선두에 서서 지휘하다 장렬히 전사한 강길영 해병대 중위.

 ▲ 흥남철수작전 당시 미국의 알몬드 소장을 끝까지 설득하여 수송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통해 9만 8천여 명을 구출할 수 있도록 만든 세브란스의전과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의대에서 공부한 현봉학 의학박사 등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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