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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북 수성관리소에 장성택 측근·가족들 줄줄히 입소

4월 태양절(김일성 생일)전까지 숙청 마무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2-10 오후 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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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경북도에 위치한 정치범수용소인 수성 관리소에 장성택의 가족들과 측근들이 연일 입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8일, 김정은이 자신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반당반혁명분자’로 처형한 후인 지난해 12월 21일 ‘전국적으로 장성택 측근들에 대한 숙청’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노동당 간부를 비롯한 장성택 친척들이 수성관리소에 매일같이 입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청진 소식통의 증언을 인용해 “장성택 형제들과 조카, 처형된 행정부부장 장수길 가족들은 이미 1월에 들어왔고, 최근 숙청된 것으로 보이는 3군단 산하 무역간부 처와 아들, 국가체육지도원의 간부들도 현재 수성관리소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난해 12월 말에 조직된 ‘반종파 정화조’는 개인집이든 공장 기업소든, 심지어 군부대까지 들어가 체포까지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으며, 김정은에게 충성하며 죄를 반성할데 대한 선동강연을 비롯해 심문, 처형, 재판없이 관리소를 보내는 일까지 하고 있어 죄없는 사람들도 두려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또 “정화조는 4월 태양절(김일성 생일)전까지 숙청을 마무리 짓겠다는 보고를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시에는 이 구실 저구실로 강연에 빠지던 주민들도 걸려들지 않으려고 모범학생이 된 듯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으며, 당 조직별로 장성택의 반당반종파행위를 비판하는 총회와 유일령도체계를 세우는 회의를 일주일에 두 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90년대 말에 있은 심화조(농업비서 서관희 처형)사건 때보다 지금 정국이 더 어수선해 인민들은 ‘조선 력사상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고 말한다”며 “하룻밤 자고 나면 누가 잡혀가고, 누가 처형되고 하는 소문보다, 호화로운 생활을 한 듯한 간부와 그의 가족들이 트럭에 실려 들어오는 것을 실감하니 공포는 배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각 도 당 선전부에서는 매 가정에서 소유하고 있는 사전, 사진, 영상 등에서 장성택을 지우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금 북한이 ‘평화’로운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각종 행사를 벌려놓고 있지만 실제 ‘평화’롭지 않고, 향후 내부에서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영문을 모른 채 수성관리소에 들어올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 소식통의 설명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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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1 오전 9: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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