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퇴역장성 "중·일 영토문제로 전쟁 가능성 높아져"
중국과 일본이 영토문제로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군의 대표적 강경파 인사인 뤄위안(羅援) 예비역 소장은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영토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의 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은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도록 만든 역사가 있는 만큼 중국은 고도의 경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뤄 소장은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 산하 연구기관인 중국군사과학학회 부비서장과 퇴역군인들로 구성된 싱크탱크인 중국전략문화촉진회 상무비서장을 맡고 있는 ‘중국군의 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입지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 중·일군의 공군전 능력에 대해서는 “중국군의 전투기 성능이 일본군보다 앞서 있다”며 “중국의 남동부 해안을 따라 여러 곳의 군용 공항이 있어 전투기에 효과적으로 보급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센카쿠 인근에 군용 공항이 오키나와(沖繩) 나하(那覇) 공항 한 곳뿐인 일본보다 중국군이 유리한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니러슝(倪樂雄) 상하이정법대 교수는 “댜오위다오 인근에서 중국군 보급 지원이 일본보다 낫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중국과 일본의 무력충돌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할 미국을 무시할 수 없다”라며 교전 발생 때 결코 중국의 우위를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마카오국제군사학회의 황둥(黃東) 회장 역시 “중국은 일본보다 전투기는 많지만, 집중적인 훈련과 미국 공군과 합동 훈련 덕분에 일본군 조종사 1명이 최소한 3명의 중국군 조종사 몫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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