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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美에 공습 공식 요청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06-19 오후 1: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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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가 이라크 북부를 장악하고 남진(南進)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대한 공습을 미국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 정부는 양국 간 안보협정에 따라 테러단체 ISIL을 공습할 것을 미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상원에 출석해 “이라크 정부로부터 공군력(air power)을 요청받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현재 미국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의 보안 강화를 위해 소수 경비병력만 파견한 상태다. 특히 시아파 집권세력과 수니파 반군 간의 내전 위기가 날로 높아가자 이라크 내에 있던 엑손모빌과 BP 등 다국적 석유기업들이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유일하게 배제한 것은 이라크전에 병력(지상군)을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를 제외한) 다른 선택지들은 고려하고 있다”며 이라크 공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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