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붕괴된 아파트 부지에 똑같은 아파트 신축
부실시공 여전해 붕괴사고 재발 우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7-07 오후 2:20:40
지난 5월13일 수백명의 사상자를 내고 무너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짜리 아파트 붕괴 현장에 똑같은 형태와 크기의 아파트가 신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는 지난 6월 15일 평양 시내 위성사진을 증거로, 북한이 평천구역 안산1동 아파트 붕괴 현장에 신규 건물을 신축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신문은 “사고 이후 김정은이 ‘붕괴 현장에 같은 형태, 같은 크기의 아파트를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 지어 유가족들을 입주시키라’고 지시함에 따라 아파트 신축이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이 소식통은 “평양 주민들은 ‘속도전식 건설’로 붕괴된 아파트를 또 속도전식으로 짓고 있다며 부실 시공과 붕괴 사고 재발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고위간부 출신 탈북자는 “김정은이 자신의 지지세력 이탈 방지를 위해 빠른 민심 수습책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붕괴된 평양시 안산1동 아파트에는 평양의 부유층 또는 당·정·군 중간 간부의 가족 등 92세대가 살고 있었으며, 붕괴사고로 주민 400여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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