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북한 관련 금융거래에 주의보 발령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 "이 같은 규제,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2087호, 2094호의 핵심 내용"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8-07 오전 9:24:42
美 재무부가 미국 금융기관들에 북한 관련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7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이 최근 북한 관련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번 주의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FATF)가 지난 6월 27일 북한을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에 대한 ‘대응 조치’가 필요한 나라로 재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美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은 “미국 금융기관들이 북한과의 금융거래에 관한 재무부와 금융범죄단속반의 지침을 계속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기존 대북 제재에 따라 미국 금융기관들은 북한의 확산 활동에 결부된 금융, 상업 거래에 직접 노출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제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범죄단속반은 “이 같은 규제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2087호, 2094호의 핵심 내용”이라며 “금융기관들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에 담겨 있는 금융 규정과 금지사항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는 지난 6월 말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조달 척결’과 관련된 중대한 결함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 금융체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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