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라크 반군 선별공습 승인
“지상군 투입 않을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8-08 오후 2:36:0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라크 서북부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이라크의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선별 공습을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가 이라크 북부 크루드자치구의 수도인 아르빌을 향해 진격하거나 아르빌에 있는 영사관과 바그다드에 있는 대사관을 포함해 미국인들과 미국 시설을 위협한다면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가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순진무구한 사람들이 대규모 폭력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는 잠재적인 대량학살을 막기위해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한 분파인 IS는 차로 30분이면 아르빌에 도달할 수 있는 곳까지 진격했으며, 7일에는 이라크 최대 기독교도 밀집지인 카리코시를 비롯해 탈카이프, 바르텔라, 카람 레슈 일대를 장악해, 기독교도를 포함해 소수 야지디족 등 10만명의 주민이 인근 산악지역으로 피신했다.
미국이 공습에 나서게 되면 미군이 철수를 완료한 2011년 이후 미국이 이라크에서 벌이는 첫 군사행동으로 기록된다. 앞서 지난 6월 IS의 위협에 직면한 이라크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군 자문단을 보낸 바 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작전은 제한적일 것이며, 미국이 이라크에서 다시 전쟁에 휘말리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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