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 탈북자 외국 망명 신청 5년간 112명 넘어
브로커 알선·자녀 영어교육 위해 망명 신청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10-07 오전 10:28:33
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들이 북한 사람으로 위장해 외국에 망명을 신청한 사례가 최근 5년동안 최소 11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재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은 6일 외교부가 벨기에·영국·네덜란드·덴마크 등 4개국 정부가 최근 5년간 탈북 망명 신청자 141명의 지문을 한국에 조회했는데, 이 가운데 112명이 이미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외교부를 통해서 지문 확인을 의뢰한 국가만 대상으로 해서 나온 것으로, 캐나다 등 인터폴을 통해 국적을 확인하는 다른 국가들까지 합하면 실제 위장 망명을 시도한 탈북자의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탈북자지원단체들에 따르면 위장 망명 탈북자는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복지 혜택 등 생활환경이 좋다"는 망명 브로커의 알선으로 외국행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부 탈북자들은 영어 교육 등 자녀의 장래를 위해 자녀만 영어권 국가로 망명을 시키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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