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국에 평양 상주 대사관 개설 요청
문성모 태국주재 북한대사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되고 문화교류 늘어날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1-09 오전 9:31:54
문성모 태국주재 북한대사가 7일 위싸누 끄레아응암 태국 부총리에게 평양에 상주대사관을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의소리방송(VOA)은 문성모 태국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7일 위싸누 끄레아응암 태국 부총리에게 평양에 상주대사관을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9일 보도했다.
문 대사와 위싸누 부총리는 올해 양국 간 수교 40주년을 맞아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사는 평양에 태국대사관이 개설되면 태국 투자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 양국 간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문화교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위싸누 부총리는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하려면 재정 문제 등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태국 정부 관련 부처 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싸누 부총리는 북한이 태국의 정치 상황을 이해하고, 태국 군부정권의 적법성을 인정해 준 점에 대해 감사를 나타냈다.
태국은 지난해 5월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뒤 총리에 오르면서 국제사회에서 외교적으로 고립돼 있다.
북한과 태국은 1975년 5월에 수교를 맺었으며, 1991년 태국주재 북한 대사관이 개설됐다.태국은 중국주재 대사가 북한 관련 업무를 겸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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